[LCK 스프링] KT, DRX 2:1로 꺾고 10승 고지 올라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kt 롤스터가 16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DRX를 2:1로 잡고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이 완벽하진 않았던 경기지만, 최종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는 게 중요했다.

kt 롤스터는 1세트 초반, '퍼펙트'의 크산테가 데뷔전을 치르는 '프로그'의 레넥톤을 상대로 솔킬을 따냈다. '비디디'의 애니는 과감한 궁극기 활용으로 '예후'의 아리와 궁 교환을 계속 시도했다. kt 롤스터는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밀어내며 드래곤 3스택을 빠르게 쌓았다.

불리해도 DRX는 과감하게 교전을 열었다. 그러나 힘의 차이가 꽤 벌어져 있었고, kt 롤스터가 교전을 승리하고 22분에 바론을 사냥했다. 그리고 미드 근처 시야 싸움 도중 벽 뒤에서 '비디디'의 애니가 '테디'의 자야를 노려 전투가 시작됐고, 자야가 전사한 DRX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후 kt 롤스터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DRX는 '프로그'를 제외하고 '라스칼'을 투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kt 롤스터의 흐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전 라인에 영향을 끼친 '표식'의 리 신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고 플레이 했다. DRX는 탑 다이브를 통해 '퍼펙트'의 카밀을 한 번 잡았으나 큰 영향이 있는 킬은 아니었다.

DRX가 할 수 있는 건 일단 잘 버티면서 상대의 실수를 잘 잡아내거나 기가막힌 한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침착하게 이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바텀에서 깊게 들어온 카밀을 잘 받아치며 잡아냈고 이후 전투까지 DRX가 승리하면서 바론도 챙기고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다음 한타까지 승리한 DRX는 천천히 상대를 압박했다. 바텀 억제기까지 몰린 kt 롤스터는 '베릴'의 오른이 과감하게 싸움을 걸어 '테디'의 스몰더를 잡고 오랜만에 한타를 승리했다. 하지만 DRX는 더 중요한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해 1:1 동점이 됐다.

마지막 3세트, 양 팀은 바텀에서 2:2 교전이 열려 1:1 킬 교환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DRX는 퀸을 가져간 '라스칼'이 빠른 로밍으로 '비디디'의 신드라를 잡아냈다. 연이어 바텀에서는 kt 롤스터가 와드를 통해 리 신을 확인했음에도 '데프트'의 안일한 앞 무빙으로 인해 1데스가 생겼다.

kt 롤스터는 경기를 주도하며 드래곤 스택도 착실하게 쌓았다. 그리고 나르를 미끼로 바론을 치기 시작했는데 '예후'의 탈리야가 기적 같은 스틸에 성공하면서 경기가 묘해졌다. 그래도 kt 롤스터는 드래곤 영혼까지 어이가는 데 성공했고, 한타에서도 신드라를 필두로 점사에 강점을 보여주면서 스노우볼을 굴려 kt 롤스터가 DRX를 꺾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