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GD 첫 승 신고, '피넛' 뛰어난 경기력 선보여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25개 |


▲ 출처 : LGD 트위터

LGD가 네 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펼쳐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리그(LPL) 경기에서 LGD 게이밍이 탑 e스포츠를 2:0으로 잡고 리그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 3연패를 끊어내는 시원한 한 판이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피넛' 한왕호였다. '피넛'은 연패 기간에도 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왔다. 그 진가가 마침내 발휘됐다. 1세트에 자르반 4세를 선택한 '피넛'은 갱킹와 역갱킹으로 협곡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시작했다. 한타에서도 실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상대가 '카사'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다.

2세트 시작은 좋지 않았다. '피넛'의 리 신은 첫 교전에서 대패했다. 그러나 이후에 '쇼타임'이 펼쳐졌다. 예전 전성기 시절의 '피넛' 리 신을 보는 것 같았다. 협곡 전체를 누비면서 킬을 쓸어 담았고, 중반부터는 솔로 라이너와 상대해도 무리 없을 만큼 파괴력을 과시했다.

LGD는 솔로 라이너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려 준다면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 첫 승리를 따내기 전까지는 탑과 미드에서 너무 무력한 경기를 펼쳐왔다. 이번에는 미드 라이너인 '유키'가 분전한 덕분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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