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다데' 배어진, "RCK, 참가하길 잘했다 생각"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31개 |


▲ 삼성 시절 '다데' 배어진

"생각했던 대로 재미있었고,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력이 부족한 부분은 좀 있어서 아쉽기도 하네요."

최근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울프' 이재완의 주최로 '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RCK)'가 열렸다. 은퇴한 프로게이머 10명이 참가해 다양한 테마로 대결을 펼친 RCK는 LoL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동시 시청자 8만 명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인벤은 반가운 얼굴 중 한 명이었던 '다데' 배어진과 짤막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다데'는 1세트 시그니처 픽 야스오로 '폰' 허원석의 탈론과 화려한 칼 끝 승부를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현란함을 뽐냈고, 3세트에선 16레벨 카사딘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RCK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묻자 '다데'는 "처음 생각했던 대로 재미있었고, 참가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며 "2회차가 열린다면 참가할 생각도 있다. 근데, 아무래도 그때는 또다른 컨셉으로 진행을 하는 게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시그니처 픽 야스오에 대해서는 "자주 플레이하던 챔피언이다. 트위스티드 페이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챔피언이기도 하다"며 "당시에는 야스오보다 제드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떤 게 나와도 좋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근황이라고 하면, 취미 생활을 하면서 즐기는 중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 개인 방송도 거의 하지 않는데, 이번 시즌에 랭커를 달성하면 잠깐 할까 한다"며 "은퇴한지 오래 되었는데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놀랍고, 감사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그 때 다시 뵙도록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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