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시즌 초 부진한 EDG? '스카웃' 활약해 JDG 상대로 2:1 승리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12개 |



LPL 한국인 미드 라이너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카웃' 이예찬 역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카웃'은 맵 전반을 누비며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해냈다.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프로 리그(LPL) 2경기에서 EDG가 JDG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징동 게이밍(JDG)은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2연승을 거두며 5승 1패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부터 오랫동안 EDG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스카웃'에게 발목이 붙잡히고 말았다. 승리한 EDG는 불안한 LPL 초반의 부진을 털고 오늘 승리로 3승 3패가 됐다.

1세트에서 '스카웃'의 이렐리아가 최근 분위기가 좋은 '카나비' 공략에 나섰다. 먼저 라인을 밀고 탑으로 향해 탑 라이너의 뒤를 봐주는 '카나비'의 엘리스를 끊어내면서 시작했다. 정글 공략에 성공한 JDG는 드래곤 주도권을 잡고 4스택까지 쌓을 수 있었다. JDG 역시 만만치 않은 한타로 바론 버프는 모두 가져갔지만, 중요한 한타의 승자는 EDG였다. '스카웃'이 상대의 후방에서 달려들어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치열한 승부 끝에 승자가 됐다.

이어진 2세트는 JDG의 승리였다. 이번에는 JDG가 '카나비'의 자르반 4세를 중심으로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운영에서 앞서갔다. 특히, 드래곤-바론이 나온 시기마다 JDG가 한타에서 승리를 이어갔다. '카나비'는 킬 관여율 88.9%에 KDA 2/2/14를 기록하며 2세트의 MVP로 선정됐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스카웃'이 다시 웃었다. 에코로 신드라를 상대로 먼저 라인을 밀고 정글러 '준지아'의 세주아니와 함께 탑으로 향했다. 쉬지 않고 이어진 다이브 플레이가 모두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EDG쪽으로 넘어왔다. 한타에서도 EDG의 정글러 '준지아'와 서포터 '메이코'가 CC 연계로 판을 만들어주면서 EDG의 흐름이 그대로 이어졌다. JDG는 몰래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하면서 킬 스코어가 13:1까지 벌어졌다. JDG의 탑 라이너 '705'는 KDA 0/7/0이 될 정도로 집중 공략당했다. 승기를 잡은 EDG는 바로 봇 억제기 다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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