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그나' 이동근 "질타보다는 응원 부탁드린다"

11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 차, 자존심을 크게 구기고 있던 북미 지역의 2번 시드 플라이퀘스트가 중국 1시드 탑 e스포츠를 잡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마지막 UoL과 경기도 시원한 승리를 거둬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었지만, 플라이퀘스트는 자신들의 저력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이그나' 이동근은 승리 소감으로 "집에 편히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블리츠크랭크 픽에 대해 "블리츠크랭크가 큰 대회에서 사용하면 변수를 만들 수 있고, 잘하는 팀을 상대로 조금만 굴려도 승리까지 연결하기가 쉽다. TES전 블리츠크랭크는 준비를 했던 픽인데, 마지막 경기에서 블리츠크랭크는 즉석에서 정한 픽이었다. 베인도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북미를 대상으로 많은 질타의 메시지가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응원을 부탁드리겠다. 지켜봐달라"라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