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농심 레드포스, '덕담' 캐리로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34개 |



농심 레드포스가 봇 듀오의 힘을 앞세워 2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쵸비' 정지훈이 분전하긴 했지만, '덕담' 서대길의 캐리를 막을 수는 없었다.

2세트 선취점은 탑에서 나왔다. '리치' 이재원의 그라가스가 '모건' 박기태의 세트를 거세게 압박해 점멸을 소모시켰고, 이후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과 함께 첫 킬을 만들어냈다. 이후 농심 레드포스는 협곡의 전령에서도 추가로 득점하면서 한발 앞서갔다. 불리했던 봇 듀오를 위쪽으로 불러 숨 쉴 틈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미드에서는 '요한' 김요한의 우디르를 잘랐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입장에서는 '모건' 박기태의 세트와 우디르의 성장에 크게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그 우디르와 잘 큰 '베이' 박준병의 신드라를 교환하며 한숨 돌렸다.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가 킬을 챙겼다는 것도 호재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그렇게 미드-봇의 힘으로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역전의 발판을 다졌다.

22분 경 5대 5 한타가 열렸고, 양 팀의 캐리 라인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와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가 서로 활약하며 4:3 킬 교환을 만들어냈다. 이후 무지막지하게 성장한 '쵸비'는 위기 상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폭발적인 대미지를 쏟아부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장면을 연달아 연출했다. 덕분에 대지 드래곤의 영혼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가 정비하는 타이밍에 바론을 챙긴 농심 레드포스는 바론 버프와 함께 적진으로 진격했다. 헤카림의 방해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귀환이 살짝 늦었고, 농심 레드포스는 '덕담'을 앞세워 한화생명e스포츠 챔피언을 하나 둘 정리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농심 레드포스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그림이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