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명가 재건 목록서 빠지나... IG PO 1R 탈락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30개 |



PO 높은 곳에 위치한 RNG-EDG와 달리 IG는 LPL 전통 명가의 위상을 살리지 못했다.

4월 1일 진행한 2021 LPL 스프링 PO 1R 첫 경기에서 레어 아톰(RA)가 IG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IG는 지난 스프링까지 PO 4강권에 이름을 올려놓으며 기존 명성을 유지하는 듯했다. 하지만 작년 롤드컵 진출 실패에 이어 올해는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1R에서 조기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경기는 시작부터 크게 꼬였다. 1세트에서 IG가 킬 스코어 11:4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무리한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다가 역전당하고 말았다. IG도 허무한 패배 한 번으로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원거리 딜러 '윙크'의 바루스가 2세트에서 부패의 사슬을 적중시키면서 판을 만들었고, '더샤이' 강승록이 제이스로 탑에서 준수하게 버티면서 4세트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IG의 문제는 마지막 5세트에서 다시 드러났다. 무리한 교전 시도와 시야 확보가 화근이었다. 한타에서 RA의 원거리 딜러 '아이보이'의 자야가 들어오는 IG의 발을 묶으며 반격에 성공했다. 바론이 나온 상황에서는 IG 정글러 '슌'이 시야가 없는 곳으로 홀로 들어가다가 잘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스노우 볼이 굴러갔다. 결국 경기는 RA의 승리, IG의 PO 1R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RA는 이번 2021 LPL 스프링에서 기대이상의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정규 스플릿에서도 FPX와 IG라는 롤드컵 우승팀을 꺾으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대만 미드 라이너 '포포'와 EDG 출신의 원거리 딜러 '아이보이'라는 딜러진을 중심으로 9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라이엇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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