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연패 끊은 DRX, 농심 잡고 2승 달성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DRX가 29일 종각 롤파크에서 비공개 녹화 경기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에서 풀세트 끝에 2:1로 승리하고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서로 교전보다는 성장에 집중하는 초반을 보낸 양 팀, 첫 교전은 유충 앞에서 벌어졌다. '실비'의 마오카이와 '스펀지'의 리 신이 탐색전을 펼치고 있었는데, 팀원들이 합류하며 전투가 커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콜미'의 아지르 궁극기가 쉽게 빠졌지만, 알리스타와 마오카이의 CC 연계를 통해 승리했다.

하지만 DRX는 '테디'의 바루스를 중심으로 바텀의 힘을 키워 드래곤 스택도 잘 쌓아갔다. 조금 앞섰던 DRX는 드래곤 영혼을 노렸다. 농심도 DRX에 드래곤 3스택은 허용했으나 영혼은 쉽게 줄 생각이 없었고, 골드 격차가 벌어지지 않은채 잘 따라가고 있었다. 드래곤도 3:3까지 따라간 농심은 DRX의 바론 타이밍만 잘 버티면 충분히 할만한 경기였다.

그리고 '라스칼'의 그웬를 잡으면서 시간을 더 벌었고, '지우'의 스몰더가 성장해 한타를 완전히 장악하면서 농심 레드포스가 42분 장기전 끝에 DRX를 상대로 먼저 1승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서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는 2세트에 '든든'이 탑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냈다. 양 팀은 대등한 구도로 경기를 이어갔고, DRX가 드래곤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조금 더 앞서기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농심 레드포스도 글로벌 골드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아 전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차이였다.

그러나 DRX가 결국 드래곤 영혼까지 가져오는 데 성공했고, 최후 한타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34분 만에 농심의 넥서스를 밀고 1:1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3세트, 초반부터 조금씩 앞서기 시작한 DRX는 드래곤 한타에서 큰 이득을 취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탑에서 '라스칼'의 잭스가 잘 성장해 '든든'의 아트록스보다 훨씬 더 많은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연이은 한타에서 승리한 DRX는 격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고, 드래곤 영혼과 바론 사냥까지 성공하고 글로벌 골드도 1만 이상으로 벌리며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시즌 2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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