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상향에 꿈틀? 코그모, 메타 챔피언 될 수 있을까

게임뉴스 | 양동학 기자 | 댓글: 3개 |




최근 랭크 게임에서 코그모의 픽률이 크게 뛰었습니다. 기존 0.5%대 픽률이었던 코그모는 현재 1.6%로 3배 상승한 픽률을 기록했습니다. 승률은 51% 근처로 나쁘지 않지만, 패치 변경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 아직 게임 표본이 많은 상황은 아닙니다.



▲ 최근 급등한 코그모의 픽률 (통계 출처: lolalytics.com)

이처럼 코그모의 픽률이 급증한 것은 최근 적용된 14.5 패치 변화가 원인입니다. 해당 패치에선 코그모의 W 스킬을 제외한 여러 스킬들이 상향 조정했습니다. 패시브 자폭 공격은 추가 이동 속도가 증가했고, 부식성 침(Q)은 0.25 사용 시간 대신 기본 공격 프레임을 사용해 더 빨라졌습니다.

다소 존재감이 옅었던 공허의 분비물(E)은 둔화율이 증가하였고, 궁극기도 추가 공격력 계수가 증가하며 사용 편의성과 공격 성능을 모두 강화했습니다.



▲ 여러 사용성 개선과 공격 능력 상향이 포함된 14.5 패치 변화

현재 코그모의 빌드를 살펴보죠. 먼저 E 스킬의 둔화율이 상향됨에 따라, 3레벨까지 스킬 빌드를 W-Q-E 대신 W-E-Q 순으로 배우는 빌드도 소수 시험되고 있습니다. 핵심 룬은 공격 속도, 사거리 증가가 잘 맞아떨어지므로 치명적 속도가 대세를 차지하며, 보조 룬으로 중후반 수비력을 보충하는 사전 준비-과잉성장을 선호했습니다.

빠른 공격 속도와 체력 비례 대미지를 강점으로 하는 코그모는 일반적인 치명타 아이템 대신 온힛 기반 아이템을 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몰락한 왕의 검-구인수의 격노검이 핵심 아이템으로 사용되며, 이후 루난의 허리케인이나 마법사의 최후, 비교적 최근 추가된 경계도 구입 대상에 포함됩니다.






▲ 최근 솔로 랭크에서 코그모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빌드 (통계 출처: leagueofgraphs.com)

최근 상향으로 사용량이 늘어가고 있는 코그모. 코그모가 새로운 메타 챔피언으로 떠오를 수 있을까요? 아직 패치 이후 많은 게임 표본이 쌓이지 않았고, 주류 챔피언으로 분류하기에는 픽률도 부족한 상황인만큼 향후 진행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죠.

만약 코그모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면 과거 수능만점 코그모가 그러했듯, 다시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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