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DK 승리로 이끈 '쇼메이커', 농심 2:0으로 격파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8개 |



DK가 8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는 2:0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결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농심 레드포스는 '실비'의 뽀삐가 뒤를 잘 노려 '쇼메이커'의 탈리야를 상대로 첫 킬을 만들었다. 이후 바텀, 탑에서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펼쳐져 농심 레드포스와 DK 모두 비슷한 교환이 이뤄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피에스타'의 흐웨이가 드래곤 뒤 전투에서 2킬까지 가져가 14분 기준 4/0/0으로 무서운 존재가 됐다.

글로벌 골드까지 리드한 농심 레드포스였는데, 탑에서 '든든'이 전사하고 바텀에서는 흐웨이가 죽으면서 골드 차이는 없어졌다. 흔들리는 것 같았던 농심은 다시 교전을 승리로 이끌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농심이었는데, 탑에서 '든든'의 레넥톤이 잘린 뒤, 탈리야 궁극기에 의해 흐웨이까지 잘리고 순식간에 무너지며 DK가 한방 역전에 성공해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DK는 바텀 주도권을 통해 첫 드래곤을 챙겼고, 농심 레드포스는 위로 올라가 유충을 사냥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길게 이어진 전투에서 농심이 먼저 '루시드'의 볼리베어를 점사해 첫 킬을 달성했다.

이어 드래곤 한타에서도 농심이 DK에 비해 짜임새 있는 전술을 선보이며 희생없이 킬을 더 추가했다. DK는 다음 드래곤 한타를 노렸다. 이번 전투는 DK가 승리하면서 골드 차이는 다시 없어졌고, 탑에서 '피에스타'까지 자르는 데 성공한 DK였다.

그리고 과감한 바론 사냥에 성공한 DK였는데, 농심 레드포스는 흔들리지 않고, 최선의 방어를 통해 글로벌 골드 차이가 벌어지는 일은 잘 막고 있었다. 계속된 대치, 신경전이 이어지던 상황, 미드에서 5:5 한타가 열렸다. '쇼메이커'의 아우솔이 아리를 자르고 긴 한타 끝에 DK가 승리해 바론, 다음 드래곤까지 손에 넣어 농심을 몰아쳐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승리를 거머쥐며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DK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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