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R 마지막 승자는 kt 롤스터, '포킹' 승리 공식 활용(종합)

kt 롤스터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워드는 '포킹'이었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LCK가 잠정 중단되기 전에 열린 마지막 경기였다. 이날 경기는 kt 롤스터와 그리핀의 대결이었고 kt 롤스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양 팀의 대결은 바텀 조합 간 상성 싸움이 주를 이뤘다. 한 쪽이 세나를 꺼내면 반대쪽에서는 그 카운터로 평가받는 포킹 바루스를 꺼냈다. 결과는 바루스의 압승이었다. 세나는 바루스를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색다른 챔피언들도 다수 나왔다. 3세트가 특히 그랬다. '소드' 최성원의 마오카이와 '쿠로'의 벨코즈가 눈에 띄었다. 마오카이는 692일 만에, 벨코즈는 201일 만에 LCK에 등장했다.

결과는 kt 롤스터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1세트 그리핀의 포킹 바루스에 애를 먹었던 kt 롤스터는 2세트에 바루스를 밴하고 세나-탐 켄치를 꺼내 승리했다. 3세트는 '쿠로'의 벨코즈까지 더해 포킹에 더욱 힘을 싣는 선택을 했고 초반 스노우볼을 꾸준히 굴렸다. 그 중심에는 '보신'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보노' 김기범의 리 신이 있었다.

한편, LCK는 1라운드 종료 후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다. 금일 2경기부터는 2라운드 일정에 해당해 진행되지 않았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3일 차 결과

kt 롤스터 2 vs 1 그리핀
1세트 kt 롤스터 패 vs 승 그리핀
2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그리핀
3세트 kt 롤스터 승 vs 패 그리핀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젠지 e스포츠 8승 1패 +12
2위 드래곤X 7승 2패 +9
2위 T1 7승 2패 +9
4위 아프리카 프릭스 6승 3패 +4
5위 담원게이밍 4승 5패 -2
6위 kt 롤스터 4승 5패 -3
7위 한화생명e스포츠 3승 6패 -6
8위 샌드박스 게이밍 2승 7패 -6
9위 APK 프린스 2승 7패 -8
10위 그리핀 2승 7패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