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 결국 유럽 정상 자리 찾은 G2, 프나틱과 1위 결정전서 승리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9개 |



2패로 주춤하기도 했던 G2가 결국 유럽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8일 오전 진행된 2020 LEC 스프링 스플릿 7주 2일 차 경기에서 G2 e스포츠가 공동 1위였던 프나틱을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G2는 미드 '퍽즈'-봇 '캡스'에 탑 '원더'의 잔나까지 더해가며 자신들의 방식으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부는 프나틱이 탑 잔나를 집중 공략하는 그림이었다. 갱킹에 이어 협곡의 전령으로 빠르게 포탑을 밀어내면서 시작했다. 이에 G2는 라인 스왑으로 내려온 '브위포' 세트를 제압해주면서 선취점을 올리며 다른 곳에서 이득을 보려고 했으나 10분-20분 한타에서 밀리며 킬 스코어 5:3으로 뒤쳐졌다.

하지만 불리한 G2엔 해결사인 정글러 '얀코스'가 있었다. '캡스'가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자 반격해 킬을 만들더니 극적인 바론 스틸까지 해내면서 분위기를 한번에 바꿔버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G2는 침착하게 전진했다. 이즈리얼과 잔나를 앞세워 포킹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포탑을 파괴했다. 그동안 불리했던 포탑 상황과 글로벌 골드 격차를 단숨에 따라잡았다. 다시 벌어진 한타에서도 '얀코스'의 올라프가 '네메시스'의 야스오를 비롯한 상대를 몰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자연스럽게 드래곤 스택에서도 이제 G2가 앞서갔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캡스'의 이즈리얼이 살아남아 반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유미와 함께 빠르게 복구한 G2는 바로 정면 한타를 벌여 프나틱을 꺾고 최종 승자이자 LEC 단독 1위 자리를 차지했다.


LEC 2020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G2 11승 3패
2위 프나틱 10승 4패
2위 오리젠 10승 4패
4위 미스핏츠 게이밍 9승 5패
4위 로그 9승 5패
6위 매드 라이온스 8승 6패
7위 엑셀 e스포츠 7승 7패
8위 살케 04 3승 11패
9위 SK 게이밍 2승 10패
10위 팀 바이탈리티 1승 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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