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GD, '피넛' 영입에도 여전히 헤맨다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21개 |



LGD가 좋지 않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0일 펼쳐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리그(LPL)에서 LGD가 도미너스 e스포츠에 무릎을 꿇었다. 도미너스는 0승 2패의 팀이었는데,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 몇 년간 하위권 성적만을 거둬온 LGD는 이번 시즌도 쉽지 않은 여정을 치르게 됐다. 리그 시작과 동시에 2연패다.

LGD에는 한국 출신 선수가 많았고,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오창종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피넛' 한왕호와 '크레이머' 하종훈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피넛'은 이번 시즌에 LGD가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다.

물론 '피넛'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세트 어려운 상황에 반전을 모색했으며, 2세트는 초중반 날카로운 갱킹으로 협곡을 휘어잡았다. '크레이머' 또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 중심을 잡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판단력이 좋지 못했고, 팀 전체적인 한타 호흡도 영 떨어져 있는 모양새였다. 경기에 승리할 수 있는 한 방이 부족한 팀이었다. 부진하는 솔로 라이너들이 분발해야 할 필요성도 여실히 보였다. LGD는 정확히 나아갈 방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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