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계속 배운다는 자세다"

인터뷰 | 김홍제 기자 | 댓글: 10개 |




27일 펼쳐진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44일 차 1경기, 담원 기아가 kt 롤스터를 2:1로 잡고 16승 2패 1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담원 기아는 1세트 kt 롤스터의 거센 압박에 패배했지만, 2세트와 3세트는 파괴적인 모습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승리 후 2021년 새롭게 부임해 담원 기아를 이끌고 있는 김정균 감독의 소감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정규 시즌이 끝났다. 16승 2패로 압도적 1위인데?

정규 시즌 성적이 좋긴 하지만, 곧바로 PO가 있어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Q. 담원 기아 선수들과 처음 만났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목표로 삼았나?

당연하겠지만, 롤드컵 2연패에 대해 얘기했다. 더불어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롤드컵 2연패에 도달하기 전까지 참가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으로 만들고 싶다.


Q. 이번 시즌부터 PO 방식이 변경되어 결승 직행이 아니다.

결과론적으로 정규 1위를 차지했으니 말씀드리면, 조금 아쉽다(웃음). 한 경기를 더 해야 하지만, 그래도 팬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즐겁지 않을까.


Q. '칸' 김동하를 제외하곤 작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다. 지칠법도 한데, 적어도 스프링 시즌에 그런 모습은 없었다. 선수들의 열의는 여전하다고 봐도 될까?

당연하다. 너무 당연한 말이고, 선수들도 정말 잘 따라와 주고 있다.


Q. 과거 SKT T1(현 T1)에서 중국을 거쳐 다시 LCK로 왔다. 이런 과정 속에서 SKT T1 시절과 비교해 특별히 달라진 점이 있나?

바뀐 점이 크게 있진 않다. 자주 하는 말이긴 한데, 내 경력이 오래됐어도 아직 배우는 게 정말 많다. 계속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연습 중이고, 마지막에도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며, 언제나 고생하는 코치진과 선수들, 사무국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