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챔피언에 날개를 달아줘요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15개 |



유미가 새로운 집사들을 찾았다.

2020 스프링 스플릿이 각 지역에서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각광받는 서포터 챔피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유미가 다시금 프로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집사들도 새로 찾았다.

승률이 그리 높진 않다. 유미는 현재 주요 리그에서 12승 15패로 50%에 살짝 못 미치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유미는 총 59번 밴 당했고 27번 픽되었다. 인기가 많은 챔피언이다. 유럽과 미국에선 다섯 번 밖에 픽되지 않았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17번이나 출몰했다.

유미의 등장 이유를 단독 데이터만으로는 해석할 수 없다. 유미는 조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챔피언이라 더 떠올랐다. 유미의 새로운 집사는 최근 메타에서 유행하는 챔피언들이다. 이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미가 사랑받고 있다.

유미는 한타에서 궁극기 '대단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미가 타고 있는 챔피언의 위치 선정이 중요한데 이를 세주아니나 자르반 4세, 세트 등이 잘해준다. 돌격대장들이 유미를 끼고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아니면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과의 시너지도 노릴 수 있다. 미스 포츈과는 궁극기 시너지를, 이즈리얼과는 포킹 극대화가 가능하다.

생각과 판단에 따라, 각 팀에서는 유미를 꺼내 상대가 생각하지 못한 챔피언들로 조합을 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예전에도 몇 번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던 '퀸-유미' 조합이나 '유주아니(유미-세주아니)'와 같은 것이 앞으로도 계속 생겨날 수 있다. 이게 유미가 높지 않은 승률에도 계속 사랑받는 이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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