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아프리카, 바텀 주도권으로 T1에 2세트 승리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5개 |



5일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22일 차 2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T1에게 승리했다. 초반 바텀 주도권을 100% 활용한 덕분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바텀 주도권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10분경에 2킬을 가져와 이득을 취했다. 스노우 볼은 굴러갔다. T1이 두 번째 드래곤을 두고 한타에 나섰지만 대패했다.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가 13분 만에 4킬이라는 큰 성과를 거둬드렸다.

아프리카는 마음껏 T1 정글에 드나들었다. 20분에 글로벌 골드를 3천 이상 앞서나갔고, 드래곤 스택도 일방적으로 3개나 쌓았다. 이후에도 반전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드래곤 영혼을 챙겼으며, 바론까지 쉽게 가져갔다. 압도적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교전에서 승리하고 암살에 성공한 결과였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야금야금 타워를 허물어갔다. '기인' 김기인 사일러스의 슈퍼 플레이까지 따라오며 억제기 두 개를 쉽게 걷어냈다. 글로벌 골드 차이는 어느새 7천가량. 남은 건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 뿐이었다.

T1은 남은 힘을 쥐어짰다. 아프리카에게 장로 드래곤을 내주긴 했으나 후속 한타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저력은 거기까지였다. 아프리카가 곧장 바론을 획득하고 넥서스로 밀고 들어갔다. 미니언 대군까지 합세한 아프리카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T1의 넥서스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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