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승리 거둔 DRX "어제는 졌지만 오늘은 이겨서 다행"

경기결과 | 유희은 기자 | 댓글: 16개 |
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DRX가 플라이 퀘스트(FLY)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DRX는 현재까지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다음은 DRX 선수단과의 인터뷰이다.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도란' 최현준 : 어제는 졌지만 오늘은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표식' 홍창현 : 마찬가지다. 어제 졌지만,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쵸비' 정지훈: 오늘 내 경기력이 잘 나온 거 같아서 만족스럽다.

'케리아' 류민석 : 이겨서 다행이다.

'씨맥' 김대호 : 아직 불안전한 부분이 있다.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다듬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아서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데프트' 김혁규 : 감독님이랑 비슷한 생각이다. 부족한 부분을 다듬어서 오겠다.


Q. 지난 TES 전은 바텀 주도권이 없어서 운영 주도권도 같이 나간 거 같은데 예상한 구도인가? 그리고 상대의 녹턴 픽을 어떻게 봤나?

'씨맥' : 지적한 바가 맞다. 내가 감독이지만 내 포지션이 주로 상체 쪽을 많이 경험해본 터라 바텀 데이터가 미숙해서 드레이븐-세나에 대해 대충 유추만 했지 정확하게 안 살펴봤던 것이 패인이었다. 예상했던 거랑 구도가 달라서 전체적으로 설계가 무너졌던 거 같다.

녹턴의 경우에는 좋은 픽이었지만 '쵸비' 선수와 '표식' 선수가 억제를 잘했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었던 거 같다.


Q. 이번 경기에서 마오카이 픽한 계기와 플레이 적으로 어땠는지 궁금하다.

'도란' : 오른이 탑에 자주 나와서 탱커로 받아 쳐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마오카이를 해봤다. 연습 때 좋다고 생각해서 해봤는데 좀 더 해봐야 알 거 같다. 마오카이와 오른 구도만 볼 게 아니라 주변 환경도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Q. 탑 빼고는 전라인 주도권이 있었다. 그럼에도 첫 번째 전령이 나가는 걸 예상했나? 그리고 두 번째 전령에서 상대가 싸워주길 원했나?

'표식' : 전령 치기 이전에 탑 갱킹을 찌르는데 판테온이 나가서 조금 당황했다. 그런 상황이 나올 줄은 예상 못 했다. 두 번째 전령에서는 싸움을 보면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 했던 거 같다.


Q. 두 번째 용에서 실수가 발생했는데 커뮤니케이션 미스인가? 그 반작용으로 세 번째 용이 나가게 됐는데, 오른이 무난하게 13레벨을 찍었어도 4용을 상대에게 안 줄 자신이 있었나?

'씨맥' : 오른이 13레벨을 찍기 전에 유의미한 이득을 볼 상황이 있었는데 실수를 하면서 약간 초조했던 거 같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했던 거보다 많이 못 굴렸다. 굴리는 속도가 엄청 과속 됐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안 됐다. 오른만 텔레포트가 있었고 마오카이가 텔레포트 없는 거는 인지가 충분히 돼 있었는데 더 큰 이득을 보려다가 많이 꼬여서 거기서 망한 거 같다.

처음에 밴픽하고 인게임을 설계 때는 오른의 13레벨 이후 4용 타이밍이 오지 않게 할 자신이 있었는데 엎어진 것들이 많았어서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다음 경기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도란' :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았다. 그때까지 잘 연습해서 이겨보도록 하겠다.

'표식' : 늘 하던 대로 구도 안 망가뜨리고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

'쵸비' :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케리아' : 이번에 부족했던 거 보완해서 다 이겨보도록 하겠다.

'씨맥' : 세 판 부족했던 거 보완해서 준비해보겠다.

데프트: 잘 이겨보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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