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GD 게이밍, TSM 파상공세 물리치고 2승 달성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13개 |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TSM과 LGD 게이밍(이하 LGD)의 대결은 LGD가 승리했다. TSM은 초반부터 굉장히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상대에게 치명타를 줄 만큼 효과적인 공격은 없었다.

LGD가 봇 라인에서 라인전 시작부터 1킬을 냈다. TSM은 봇 라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5명이 모두 달려들어 다이브를 시도했으나 1킬을 내는데 그쳤다. LGD는 다른 라인에서 이득을 봤기에 TSM의 손해가 컸다. 협곡의 전령에서 벌어진 싸움에는 TSM이 전령을, LGD가 1킬을 가져갔다. 그러나 곧바로 탑 라인에서 LGD가 쉔을 잡아내 조금씩 LGD가 이득을 더 보는 상황이 연달아 연출됐다.

TSM은 교전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히려 LGD의 백업이 약간 느리게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니며 교전을 열었다. 그러나 원하는 만큼 이득을 보지 못했고, LGD의 반격도 만만치 않게 매섭게 TSM의 명치에 꽂혔다. TSM은 여러 형태의 공격을 계속 시도했으나 상대에게 치명타로 작용한 공격이 없었다. 오히려 LGD의 묵직한 공세가 점점 TSM의 체력을 갉아먹었다.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인 한타에 양 측의 노림수가 격돌했다. TSM은 바드의 궁극기를 상대 세나에게 적중시키며 한타를 열었고, 바드 궁극기에 호응하기 위해 진영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교전에 참가했다. LGD는 침착하게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잘라내면서 다시 골드 격차를 벌리고 화염의 드래곤을 챙겼다.

TSM이 유의미한 이득을 몇 차례 봤다. 미드 라이너 '비역슨'의 르블랑이 정글러 릴리아를 솔로킬 했고, 다소 위험한 위치에 있던 세나까지 잡아내면서 제압 골드를 챙겼다. 골드 격차가 조금 줄었지만, 상황은 여전히 LGD에게 유리했다. LGD는 다소 공격적인 위치에 있던 이즈리얼을 잡아내면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두 번째 화염 드래곤 스택은 덤이었다.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양 팀이 격돌했다. 이 과정에서 TSM이 상대 드래곤 4스택을 끊는데 성공했지만, 한타에 대패했다. TSM은 시간을 버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LGD는 바론 지역의 시야를 잡고 상대를 불러낸 뒤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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