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5연승 젠지 '캐니언', "가장 기억에 남는 건 T1전 3세트"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3개 |
젠지 e스포츠가 2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를 2:0로 꺾고 개막 5연승을 이어나갔다. 현재 젠지 e스포츠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패배 없이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다음은 김정수 감독, '캐니언' 김건부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

'캐니언' : 이렇게 기세 계속 이어나가면서 5연승 해서 엄청 좋다.

김정수 감독 : 5연승 해서 이제 조금 마음이 놓인다.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상대는 상승세의 광동 프릭스였다. 어떻게 준비했나.

김정수 감독 : 상대 챔피언 풀 보면서 어떻게 밴픽을 할지 이야기했다. 너무 자세한 걸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세나나 오리아나 같은 걸 어떻게 할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Q. 1세트에서 생각보다 상대 반격이 강했다. 끝나고 전략적으로 수정한 부분이 있다면?

김정수 감독 : 오리아나가 1AP에 헤르메스 신발을 가서 딜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무난하게 잘 커서 생각보다 활약할 여지가 많더라. 그래서 2세트에서는 그냥 잘랐다. 정글 바이가 살면 상대가 할 거로 예상했고, 어떻게 대처할지 이야기했다.


Q. ('캐니언'에게) 5번의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캐니언' : T1전 3세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엄청 접전이기도 했고, 할 때 제일 피곤했다.


Q. 현재 5명의 호흡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김정수 감독 : 오래한 건 아니지만, 다들 게임을 이길 줄 안다. 라인전부터 해서 언제 뭉칠지, 어떻게 오브젝트를 가져갈지 안다. 그래서 호흡이 완벽하게 맞았다기보다는 잘 맞는 것처럼 보인다. 아직도 오브젝트 상황의 피드백 같은 건 많이 하고 있고, 더 맞춰가고 있다.


Q. 5연승 과정에서 느낀 개선점은?

김정수 감독 : 지금 바텀 라인전 같은 구도는 조세형 코치가 전담해서 하고 있는데, 대회 때와 스크림 때 비슷하게 실수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오늘도 그 부분을 피드백했다. 나머지는 준수하게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하고 있다.


Q. ('캐니언'에게) 5경기 동안 본인의 실력은 어땠다고 보나.

'캐니언' : 그렇게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판마다 밴픽도 다르고, 그 밴픽에 맞는 플레이를 최대한 잘해야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계속 플레이를 보면서 찾고 있다.


Q. 오늘 두 세트 내내 '기인'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캐니언' : '기인' 선수가 1세트는 확실히 엄청 잘해서 캐리했다. 2세트는 정글-탑 호흡 맞춰서 잘 풀리니까 그냥 날아다니더라. 엄청 잘한 것 같다.

김정수 감독 : 1세트는 '기인' 선수가 혼자서 용 앞에서 멋있게 잘했고, 2세트는 '캐니언' 선수가 잘 풀어줘서 그걸 바탕으로 활약한 것 같다. 그래도 오늘 '기인'이 너무 잘했다. 감탄하면서 봤다.


Q. 다음 상대는 피어엑스다.

'캐니언' : 피어엑스가 챔피언 풀이 굉장히 넓더라. 특히, 미드-정글 쪽에서 다양한 조합을 쓰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우리 것 잘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김정수 감독 : 경기 계속 챙겨보고 있는데, 잘한다. 분명 강점이 있기 때문에 하루 있는 연습 기간 동안 다같이 밴픽 회의 하면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달라.

'캐니언' : 응원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린다. 5연승 기분 좋게 하고 있는데, 이 기세를 이어나가서 연승 쭉 달려보도록 하겠다.

김정수 감독 : 젠지 팀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기세 이어 나가서 1라운드 남은 경기 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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