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카데미 시리즈, 1회차 '인생걸고팀' 우승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2개 |
자료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첫 번째 무대인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인 '인생걸고팀'이 지난 4일(일) 우승을 차지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1회차에는 아마추어 27개 팀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8개 팀이 참가하여 총 35개 팀이 승부를 겨뤘다. 이번 오픈 토너먼트에서는 아마추어 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특히 아마추어 '김 견'팀이 16강, 8강에서 연달아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에 승리하며 이목이 쏠렸다. 4강에는 ▲인생걸고팀 ▲이샤우트 ▲김 견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가 진출했고, 결승전은 '인생걸고팀' 대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결승전 1세트는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진행됐다. '인생걸고팀'은 초반 8분 무렵 상대 원딜과 서포터, 정글까지 잡아내는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는 서포터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을 통해 상대 정글러를 잡아내고 드래곤을 획득하며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는 불리한 상황 속에도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하며 골드 격차를 줄여갔지만, 29분 무렵 '인생걸고팀'이 한타를 대승하며 그대로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인생걸고팀'이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갔다. '인생걸고팀'의 정글러 박경준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자신있게 선택한 리신이 초반 5분 무렵 바텀에서 상대의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초반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후 리신이 솔로킬을 성공하고 연이은 탑 갱킹을 통하여 잭스를 잡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으로 게임의 균형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25분 무렵 '인생걸고팀'이 바론 버프 획득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생걸고팀'의 팀장 탑 라이너 윤기찬 선수는 "팀 합을 맞춰 본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모두 열심히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글러 박경준 선수는 "원래는 탱커 정글 위주로 연습했으나, 자신 있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공격적인 픽 위주로 했다. 그 덕에 이길 수 있었고, MVP는 나 자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인생걸고팀'은 올해 펼쳐진 첫 번째 오픈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 '인생걸고팀'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이 발급된다.

아울러 오는 11일(일) 자정까지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2회차 참가 신청이 진행된다. 만 12세 이상 2023시즌 스플릿 2 및 2024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5명이 팀을 이뤄서 대표 1명이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LCK 통합 로스터 및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된 자 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타지역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된다. 단, LCK 통합 규정에 따라 각 팀의 지정 선수 1명은 참가 제한 대상의 예외로 적용된다.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 역시 마련된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신규 참가 및 설문조사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2만원권(10명), 1만원권(5명)을 지급한다. 또한, 상반기 오픈 토너먼트 3회 연속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LAS 웰컴 키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여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쌓는 무대로,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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