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빠르게, 또 느리게...한화생명e스포츠, OK브리온 꺾고 6승 달성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15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1, 2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6승 대열에 합류했다. 1세트 완승을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는 '제카'의 캐리력에 힘입어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체급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1세트였다. 홀로 있던 '딜라이트' 유환중의 노틸러스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간 OK저축은행 브리온이었지만, 이후 득점을 올리는 건 계속해서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체 합류 싸움에서 1킬을 챙긴 데에 이어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쭉쭉 격차를 벌려갔다. 조합의 안정성 역시 한 수 위였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20분 햇바론도 손에 넣었고, 1만 골드가 넘는 차이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선취점도 OK저축은행 브리온 쪽에서 나왔다. 바위게를 두고 펼쳐진 합류전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를 잡아낸 것. 이후 추가 킬 없이 꽤 긴 시간이 흐른 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드래곤을 주는 대신 탑 다이브와 타워를 선택하면서 킬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이에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전투로 반격했다. 바텀 합류 싸움과 드래곤 전투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에게는 '제카'가 있었다. 2:2 교환이 나온 미드 합류전에서 상대 딜러진을 모두 잡아내며 현상금을 두둑하게 챙긴 아칼리는 이후 한타마다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아칼리는 5/1/2가 됐고, 잘 큰 아칼리에게 도주기 없는 오리아나와 바루스는 너무 쉬운 사냥감이었다. 결국, 바론으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불러낸 한화생명e스포츠가 일방적으로 전투를 대승하면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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