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0년 만에 람머스 선보인 kt 롤스터, 농심 잡고 4연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1개 |



16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2:0으로 승리했다. '비디디'의 명품 아지르, '베릴'의 자이라-애쉬 딜 서포터, '표식'의 깜짝 람머스 등 볼거리가 풍성한 승리였다.

1세트의 승자는 kt 롤스터였다. 선취점은 아지르를 잡은 '비디디' 곽보성의 손 끝에서 나왔다. 상대 정글의 개입이 있는 상황에서 1대 2로 솔로 킬을 올린 것. 이에 질세라 애쉬-자이라를 선택한 바텀 듀오도 수적 열세에서 교환, 듀오 킬을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흐름을 탄 kt 롤스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비디디'는 아지르의 주인답게 한타마다 명품 궁극기로 농심 레드포스의 진형을 붕괴시켰고, 1세트의 승리를 챙겨갔다.

이어진 2세트. kt 롤스터가 정글 람머스에 바텀 케이틀린-애쉬 2원딜 조합을 꺼내 들었다. LCK에서는 무려 10년 만에 등장한 람머스였다. '실비' 이승복 비에고의 갱킹으로 첫 킬을 가져간 농심 레드포스였지만, kt 롤스터는 '퍼펙트' 이승민의 탑 솔로 킬로 찬물을 끼얹었다. 미드와 바텀에서도 CS 격차를 크게 벌리며 kt 롤스터가 주도권을 꽉 쥐고 있었다. '표식' 홍창현의 람머스는 존재 자체로 농심 레드포스에 까다로웠고, 탑 갱킹에 성공하기도 했다.

20분 경, 농심 레드포스가 순간이동으로 전투를 설계했으나, '데프트' 김혁규 케이틀린의 덫을 밟으며 반격을 세게 얻어맞고 말았다. 바론을 챙긴 kt 롤스터는 미드로 진격했고, 손쉽게 억제기를 밀었다. 그 사이 '퍼펙트'의 크산테는 두 번째 솔로 킬을 올렸다. kt 롤스터는 화력 차이를 앞세워 계속해 농심 레드포스의 진영을 두드렸고, 과감한 다이브도 서슴지 않으며 쌍둥이 타워로 밀고 들어갔다. 결국, 우물 킬까지 만들어낸 kt 롤스터가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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