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22월즈 스킨 입고 활약한 '데프트', "우리가 아니면 누가 끼겠나"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kt 롤스터가 16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아지르로 한타마다 명품 궁극기를 선보인 '비디디' 곽보성과 2세트 방관 케이틀린으로 막강한 화력을 쏟아낸 '데프트' 김혁규가 이날 POG에 선정됐다.

Q. 경기 승리한 소감은?

'비디디' : 지난 경기에서 잘하는 팀을 잡고, 오늘은 상대적 약팀이라고 생각했는데, 팀원들이 다 불안해 하더라.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잘 고꾸라졌다. 이겨서 다행이다.

'데프트' : 지난 경기를 힘들게 이기고 오늘 지면 너무 허무할 것 같았다. 다행이다. 경기 내용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지 못해서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


Q. 1세트, LCK에서 1315일 만에 자이라가 등장했다.

'데프트' : 자이라 픽 자체는 연습 때 꽤 해서 언제든지 쓸 생각이었는데, 애쉬와 같이 쓸 생각은 크게 없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써봤는데, 되게 괜찮은 것 같다. 애쉬 자체가 밴이 많이 되는데, 애쉬가 살아있는 상황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조합이다.


Q. 1세트 아지르로 탈리야를 상대했는데.

'비디디' : 서로 강점이 있는데, 바꿔서 해도 자신감이 있어서 선픽했다. 세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러나게 플레이가 잘 나왔다.


Q. 1대 2 상황에서 솔로 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비디디' : 탈리야가 저 라인을 못 미는 상황이었는데, 나와서 킬각을 보려고 했다. 갱킹을 당한 상황에서 킬도 해서 기분 좋았다.


Q. 14.2 패치에서도 아지르가 높은 티어를 유지할 것으로 보나.

'비디디' : 모두가 아지르를 선픽하든, 후픽하든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할 것 같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좋은 챔피언이다.


Q. 2세트의 깜짝 픽은 람머스였다.

'데프트' : 창현이가 연습 때도 자꾸 '북미에서 배워왔다. 할 때마다 이긴다' 해서 할 각이 있으면 언제든 꺼낼 생각이 있었다. 연습 때 먹어봤던 맛이라 '그 맛이 그 맛이구나' 하면서 했다.


Q. 방관 케이틀린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데프트' : 팀 AP 밸런스가 잘 맞아서 상대가 방어력 아이템을 가기 힘들 때 하면 칼날비와도 시너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Q. 바텀 듀오가 22 월즈 우승 스킨을 함께 끼고 플레이했다. 사전에 상의했던 건가.

'데프트' : 스킨 이야기는 따로 안 했는데, 우리가 안 끼면 누가 끼겠나. 자연스럽게 꼈다.


Q. 다음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대한 각오 한 말씀.

'비디디' : 한화생명e스포츠전도 준비 잘해서 연승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데프트' : 강팀전이 계속 이어지는데, 잘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