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통계] 소나는 아직도 순항중? '바미의 불씨' 상향의 영향 받은 오른과 자크!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9개 |
지난 10.4 패치에선 탑 생태계를 교란 중이던 소나와 소라카의 너프부터 다양한 챔피언 밸런스 변경 및 '바미의 불씨' 버프가 진행되었습니다.

너프의 직격탄을 맞은 소라카는 더이상 탑에서 등장하지 않게 되었는데, 소나는 너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준수한 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버프 된 '바미의 불씨'는 원래 상위권에 있던 오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정글 포지션에선 '바미의 불씨'와 잘 어울리는 자크의 승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 10.4 패치에선 소나를 겨냥한 패치가 적용되었지만, 아직도 활약하고 있다


10.4 패치 이후 소나의 픽률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약 10%의 픽률이 현재는 5%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탑으로 기용했을 때의 승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점이 눈에 띕니다. 소나의 너프 내용은 QWE 스킬의 마나 소모량 25 증가, 오오라가 아군에 닿을 시 마나를 회복하는 기능 추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나가 혼자 라인에 서는 경우, 마나 소모량의 증가로 유지력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승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1코어 아이템으로 선택 비중이 높았던 '리치 베인' 대신, '얼어붙은 건틀릿'의 선택 비율이 늘어난 것도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10.5 패치에선 핵심이었던 '주문도둑의 검'이 아군이 근처에 있을 때만 효과가 발동되도록 수정될 예정이기에 드디어 탑에선 얼굴을 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전체적으로 승률이 하락한 그래프는 서포터 포지션에서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 탑 챔피언 중 1위, 전체 챔피언 중 2위의 승률을 기록 중인 소나
(통계 출처 : fow.kr)


상향된 '바미의 불씨'는 이미 1티어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오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른은 기존에도 승률이 높은 편에 속해 있던 챔피언인데, 패치 이후 승률 곡선이 완만하게 오른 것이 눈에 띕니다. 선택 비중이 높은 '태양불꽃 망토' 역시, 새롭게 추가된 불사르기 효과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단, 앞으로 진행될 패치 일정에선 오른의 밸런스 변경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패시브 피해량 조정 및, '오른의 걸작' 아이템 업그레이드의 레벨 변경 내용이 공개된 만큼, 이후 패치 버전에서는 승률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현재 1티어의 자리 잡은 오른은 다음 패치인 10.5에 변경이 예고되어 있다


다음으로 정글 포지션에선 '바미의 불씨' 상향으로 자크의 픽률과 승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자크는 현재 정글 챔피언들 중 53.33%로 2위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법부여 : 잿불거인'을 핵심 아이템을 선택하는 만큼, '바미의 불씨' 상향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정글 포지션에서 '마법부여 : 잿불거인'을 사용하는 람머스도 승률과 픽률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자크처럼 극적인 변화를 보이진 않지만, 티어가 낮은 구간에선 꽤 높은 승률을 달성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0.4 패치에선 일부 챔피언들이 정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몬스터에 입히는 피해 추가 등이 진행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미치는 영향을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탈론, 다리우스 등 정글 포지션의 통계가 잡히는 챔피언이 있지만, 승률은 처참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진행될 패치에서도 이러한 조정이 예정되어 있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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