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기량으로 찍어누른 드래곤X, 그리핀에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8개 |



드래곤X와 그리핀이 맞붙은 2경기 1세트, 드래곤X가 그리핀을 압도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전 라인이 앞서갔고, 특히 '쵸비' 정지훈의 럼블이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초반부터 '표식' 홍창현이 집요한 카운터 정글로 '타잔' 이승용의 트런들을 괴롭혔다. 라인을 스왑한 '쵸비' 정지훈의 럼블과 '도란' 최현준의 소라카가 주도권을 꽉 쥐고 있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 봇에서도 '데프트' 김혁규와 '케리아' 류민석 듀오가 압박을 가하고 있었다.

회복을 든 럼블은 CS 격차를 30개 가까이 벌리며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드래곤X가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자 그리핀은 소라카라도 잡아보려 했다. 하지만 적절히 합류한 '케리아'의 쓰레쉬가 오른 궁을 끊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고, 결국 지원온 럼블이 오른을 마무리했다. 설상가상으로 탑으로 올라간 럼블은 솔로 킬까지 만들어냈다.

그리핀의 전 라인 1차 타워가 파괴됐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어느새 드래곤도 3스택을 쌓았다. 바론으로 그리핀의 순간이동을 소모시키고 미드 2차 타워를 철거하는 영리한 플레이도 선보였다. 그리핀이 '유칼' 손우현 오른의 궁극기로 한타를 열어봤지만, 1:1 킬 교환에 그쳤다.

미드에서 한 번 더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이번에도 웃은 쪽은 드래곤X였다. 점멸 없는 쓰레쉬가 먼저 잡히긴 했으나, '데프트' 아펠리오스의 후속 딜이 제대로 들어갔다. 드래곤X는 전리품으로 바람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까지 챙겼다.

결국, 장로 드래곤도 무난하게 드래곤X의 손에 들어갔다. 미드에서 그리핀의 이니시에이팅이 원하는 대로 들어가지 않았던 게 주효했다. 바론까지 챙긴 드래곤X는 1만 골드 차이의 화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이변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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