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하향에도 근손실 걱정 없는 '라이프'의 세트, "세트는 여전히 좋다"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8개 |
젠지 e스포츠가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 차에서 LGD 게이밍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라이프' 김정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게임이 불안불안 했는데, 불안함이 주는 긴장감으로 더 재미있게 게임에 임한 것 같다. 결국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Q. 예상보다 힘든 싸움이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상대 팀의 조합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밴픽 구도와 조합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Q.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있었는지, 또 어떤 콜이 오갔는지도 궁금하다.

상대가 조합이 더 유리하지만, 한타 구도를 어떻게 잡고 또 어떻게 플레이해야 이길 수 있는지를 팀원들과 계속 소통했다. 그래서 이기는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Q. 시그니처 챔피언으로 거듭나기도 한 세트 플레이는 역시 일품이었다. POTG를 받기도 했고.

세트가 하향을 당하면서 선호하지 않는 픽이 되었다고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하향 전처럼 활용하기 좋은 챔피언 같다. 상대가 세트를 풀어줬을 경우 자신감 있게 꺼낼 수 있는 픽이다.


Q. 롤드컵 첫 출전이었는데, 긴장하지는 않았나.

첫 경기를 하기 전에는 의식이 되면서 떨리고 두근거렸는데, 막상 경기장에 앉으니 그런 게 싹 사라졌다. 재미있고, 편하게 게임했다.

Q. 다음 경기에서는 TSM과 맞붙는다.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항상 하던 대로 준비할 것이다. 내가 LoL을 시작하기 전부터 전설적이었던 '더블리프트' 선수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게 떨리면서도 재미있을 것 같고, 이겨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인사 전해달라.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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