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2위 경쟁은 계속 된다...젠지-HLE, 나란히 '11승'(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6개 |


▲ 젠지 e스포츠 제공

18일 온라인으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8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젠지 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각각 1승을 추가하며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갔고, 6위를 수성해야 하는 kt 롤스터는 아쉬운 1패를 안았다.

1경기에서는 젠지 e스포츠가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젠지 e스포츠에게는 여러모로 유의미한 승리였다. 이미 1위를 확정하며 '1황'이라 불리던 담원 기아를 제압했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도 매우 좋았다. 또한, 2위 수성을 위해서도 굉장히 값진 1승이었다.

승리의 중심에는 '룰러' 박재혁과 '라이프' 김정민, 봇 듀오가 있었다. 1, 3세트서 징크스-쓰레쉬 조합을 꺼내든 '룰라' 듀오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캐리'라는 임무를 완벽히 해냈다. 징크스의 대미지는 그래프를 뚫었고, 쓰레쉬도 완벽에 가까운 스킬 활용으로 한타를 이끌었다. 더불어 초가스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 '라스칼' 김광희도 픽의 이유를 제대로 증명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반대로 담원 기아는 1위를 굳힌 상황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시즌 두 번째 패배였다. '베릴' 조건희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보였다. 번뜩이는 킬 캐치 능력은 여전했으나, 허무하게 상대에게 물리는 장면이 잦았다. 팀 전반적으로도 젠지 e스포츠의 맹렬한 기세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 한화생명e스포츠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맞붙은 2경기는 예상대로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부터 일방적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라인전부터 괴력을 뿜어낸 봇 듀오를 앞세워 쭉쭉 스노우볼을 굴려갔다. 바론을 스틸당하긴 했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화염 드래곤의 영혼부터 시작해 대형 오브젝트를 독식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무난하게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kt 롤스터가 '하이브리드' 이우진 대신 '노아' 오현택을 투입했다. 하지만, 라인전 단계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요한' 김요한-'뷔스타' 오효성이 한몸처럼 움직이며 가는 곳마다 성과를 올렸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스노우볼은 빠르게 굴러갔다. kt 롤스터의 입장에서는 쏟아지는 포킹을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가 2:0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38일 차 결과

1경기 젠지 e스포츠 2 vs 1 담원 기아
1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담원 기아
2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담원 기아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담원 기아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2 vs 0 kt 롤스터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kt 롤스터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DWG KIA 14승 2패 +20
2위 젠지 e스포츠 11승 5패 +11
3위 한화생명e스포츠 11승 5패 +8
4위 DRX 9승 5패 +2
5위 T1 8승 7패 +5
6위 kt 롤스터 5승 10패 -8
7위 농심 레드포스 5승 10패 -9
7위 프레딧 브리온 5승 10패 -9
9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11패 -9
10위 리브 샌드박스 4승 11패 -11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39일 차 일정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농심 레드포스 - 19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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