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농심, 동부의 왕으로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31개 |



농심이 6위 자리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19일 진행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39일 차 1경기, 농심 레드포스가 2세트까지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앞서는 구간도 있었지만, 농심에게는 '피넛' 한왕호가 있었다. 위기 순간에 크게 활약했다.

농심이 2세트도 초반 바텀 게임에서 재미를 봤다. 여러 차례 교전이 발생했는데, 결국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데스 없이 킬을 획득했다. 그러나 '드레드' 이진혁의 헤카림이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를 강하게 압박했고, 아프리카가 전체적으로도 크게 밀리는 양상은 아니었다.

아프리카는 20분이 넘어가면서 힘을 냈다. 미드 근처에서 숫자의 우위를 바탕으로 크게 교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곧바로 바론까지 획득했다. 후속 한타에서는 몇 개의 데스를 내줬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득이었다. 아프리카에게 승리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농심의 구세주가 나섰다. '피넛'의 그레이브즈가 '기인' 김기인의 럼블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그 덕분에 농심이 드래곤 교전에서도 완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후 아프리카가 연달아 실수를 범하면서 데스를 헌납했다. 그래도 글로벌 차이가 크진 않았는데, 기세를 탄 농심이 교전에서 훨씬 매서웠다. 33분 한타로 아프리카를 완파하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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