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켈린' 김형규, "스스로를 평가하는 한 해... 성장하는 것 같아 뿌듯해"

인터뷰 | 박태균 기자 | 댓글: 8개 |
19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39일 차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이 진행됐다. 농심 레드포스는 접전 끝에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꺾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크게 높였다.




다음은 농심 레드포스 소속 서포터 '켈린' 김형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가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잘 마무리할 수 있을 듯하다.


Q. 상대 서포터로 '리헨즈' 대신 '맵씨'가 출전했는데, 어떤 생각을 했나.

솔직히 별생각 없었다. 상대가 누구든 내가 할 것만 제대로 하면 이길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Q.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세라핀을 풀었다.

상대가 세라핀을 뽑았을 때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리헨즈' 선수가 나오지 않은 영향도 어느 정도 있다. 줘도 상관없고 가져와도 상관없기 때문에 푼 것이고, 이에 2세트에선 가져와서 미드로 활용한 것이다.


Q. '덕담' 서대길과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전 팀이었던 젠지에서 팀원들과 코치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내 생각도 정리했다. '덕담' 선수와 말만 맞추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봇 라인 구도의 경우 '룰러' 선수가 알려준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는데, 그 가르침들을 다 배우고 기억하고 실천한 나를 칭찬하고 싶다(웃음).


Q. 올시즌 농심 레드포스의 탑-미드 라인전이 약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감독님이 많이 챙겨주고 있다.


Q. 주전으로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간절함 따위는 없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간절히 바라기보다 하루하루 치러야 하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인드다. 생각이 많아지면 머리가 아파지기 때문이다(웃음). 어쨌든 올해는 내가 나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본다. 스스로 성장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Q. 남은 상대가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이다. 전승할 자신이 있나.

한 달 전의 나였다면 자신감이 충만했을 텐데, 최근에 상태가 좀 안 좋아서 확신은 어렵다. 그래도 지금까지 몸으로 익힌 것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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