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PO가 코앞이다!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 완파(종합)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3개 |



농심 레드포스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크게 높였다.

19일 온라인으로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39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경기에 나선 농심 레드포스는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기록, 중간 순위 6위에 올랐다.

1세트는 더없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과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의 맹활약을 앞세운 농심 레드포스가 큰 어려움 없이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냈다. 그러나 무리한 마무리 시도가 아프리카 프릭스가 필사의 저항에 연달아 막히며 상황이 묘해졌다. 그러나 후반 대치 중 '맵씨' 김도영의 갈리오가 허무하게 잘리는 대형 사고가 터졌고, 결국 농심 레드포스는 백도어가 아닌 한타 승리를 통해 선취점을 올렸다.

농심 레드포스가 2세트는 역전승으로 끝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초반 우위를 첫 바론까지 연결시키며 기분 좋게 앞서갔다. 위기에 빠진 농심 레드포스의 구원자는 '피넛'이었다. 그레이브즈를 잡은 '피넛'은 '기인' 김기인의 럼블을 솔로 킬 내는 괴력을 뽐냈고, 이를 시작으로 흐름을 탄 농심 레드포스가 무자비한 난타를 날리며 2세트까지 승리했다.




이어진 2경기는 T1과 DRX의 대결이었다. T1이 지난 젠지전의 로스터를 그대로 기용한 가운데, 한 대씩 주고받는 혈전이 펼쳐진 1세트는 금세 후반으로 치달았다. 33분경 바론 교전이 분수령이었는데,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제대로 날뛰며 DRX를 제압했다. 무럭무럭 성장한 조이와 한층 단단해진 앞 라인을 앞세운 T1이 39분 만에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선 T1이 게임을 빠르게 터뜨렸다. 미드-정글-서포터가 힘을 합쳐 '솔카' 송수형의 신드라를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다. '칸나' 김창동의 레넥톤과 '테디' 박진성의 자야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해피 게임을 이어갔고,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한 T1이 한 번의 위기 없는 완승을 거뒀다.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39일 차 결과

1경기 농심 레드포스 2 vs 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T1 2 vs 0 DRX
1세트 T1 승 vs 패 DRX
2세트 T1 승 vs 패 DRX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순위 현황

1위 DWG KIA 14승 2패 +20
2위 젠지 e스포츠 11승 5패 +11
3위 한화생명e스포츠 11승 5패 +8
4위 DRX 9승 6패 0
5위 T1 9승 7패 +7
6위 농심 레드포스 6승 10패 -7
7위 kt 롤스터 5승 10패 -8
8위 프레딧 브리온 5승 10패 -9
9위 리브 샌드박스 4승 11패 -11
10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12패 -11


■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40일 차 일정

1경기 리브 샌드박스 vs 프레딧 브리온 - 20일 오후 5시
2경기 kt 롤스터 vs 젠지

* 사진 : 농심 레드포스, T1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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