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7할의 승률 유지하고 있는 오른! LCK 스프링 3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6개 |
■ 2020 LCK 스프링 시즌 밴픽 통계





■ 유일하게 밴픽률 100% 지키고 있는 아펠리오스! 아칼리는 무대의 뒤편으로?

아펠리오스만이 유일하게 3주차 일정까지 밴픽률 100%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승률은 33.3%(1승 2패)로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90%에 가까운 밴 비율을 달성한 모습이 눈에 띈다. 총 26경기 중 23밴의 밴이 진행되었는데, 단연 현 메타에서 0티어의 원딜 챔피언인 만큼, 여러 팀의 적극적인 견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세트와 오른도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세트는 46.2%(6승 7패)의 승률을 기록했는데, 오른은 75%(9승 3패)의 매우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오른의 경우, 3주차까지의 전체 승률 역시 71%(22승 9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오른은 이번 메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챔피언이다. 어느 챔피언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라인전 능력부터 한타, 장기전에서 마저 좋은 챔피언이다. 여기에 오브젝트 싸움이 강제되는 현 메타에서 오른이 가지고 있는 한타 파괴력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10.4 패치에서도 오른의 너프가 예고되지 않은 만큼, 오른의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 높은 승률이 눈에 띄는 오른! 전체 승률도 71%를 기록하고 있다


세트, 아펠리오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던 아칼리의 경우, 지난 2주차 일정부터 주춤하더니 10.3 패치 버전으로 진행된 3주차 일정에선 밴픽률 7.7%(밴0, 픽2)를 기록했다. 승률은 50%를 기록했지만, 너프의 영향으로 당분간 이전처럼 밴픽률 상위권에 올라올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밴 카드가 단 한 장도 쓰이지 않은 아칼리


■ 밴픽률 크게 증가한 소라카와 성적 회복 중인 미스 포츈!

밴픽률 100%를 기록한 세트, 아펠리오스, 오른의 뒤를 이어 소라카와 자르반 4세가 84.6%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자르반 4세는 3주차 일정까지 꾸준히 등장하고 있으며, 전체 기간 중 밴픽률과 승률 모두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이번 3주차 일정에선 60%(9승 6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소라카는 이번 3주차 일정에서 18회의 밴으로 70%에 가까운 밴 비율을 기록했다. 3주차 일정까지 총 33회 밴 되었는데, 이번 3주차 일정에서만 무려 18회의 밴이 진행되었다. 탑에선 세트와 오른 등 팔이 짧은 챔피언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위협적인 소라카에게 밴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라카의 너프가 진행된 10.4 패치 버전으로 대회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밴픽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아펠리오스(밴 23회)의 바로 뒤를 이어 가장 많은 밴 카드가 사용된 소라카


지난 2주차 일정부터 성적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미스 포츈이 이번 3주차 일정에서도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63.2%(12승 7패)의 준수한 승률을 기록했다. 1주차에는 무려 27.8%(5승 13패)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었는데, 아펠리오스의 너프와 늘어난 밴율 덕에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3 패치에서 상향 목록에 이름을 올렸던 이즈리얼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전까지는 50%(2승 2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3주차 일정에서 무려 77.8%(7승 2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3주차 일정에선 이처럼 높은 승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아펠리오스, 미스 포츈의 원딜 쌍두마차 구도에서 이러한 활약할 이어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2주차부터 승률을 회복 중인 미스 포츈과 등장 빈도가 크게 늘어난 이즈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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