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결국 바텀... 분전 중 '에이밍'과 힘겨워하는 '레오-루트'

게임뉴스 | 박범 기자 | 댓글: 10개 |



결국 바텀 싸움이다. 그럼 '에이밍' 김하람이 있는 kt 롤스터가 우위다.

26일 종각 롤 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6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첫 경기가 중하위권 간 대결이다. kt 롤스터와 샌드박스 게이밍이 맞붙는다.

최근 메타 속에서 바텀 라이너가 강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테디' 박진성이 있는 T1, '데프트' 김혁규의 드래곤X와 '룰러' 박재혁의 젠지, '미스틱' 진성준이 포진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렇다. 장기전 양상이 자주 나오고 있어 후반을 책임지는 바텀 라이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kt 롤스터와 샌드박스 게이밍도 준수한 바텀 라이너를 보유했다. kt 롤스터에는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던 '에이밍' 김하람이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T1에서 주가를 올렸던 '레오' 한겨레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먹여 살렸던 '루트' 문검수를 영입했다.

두 팀의 바텀 라이너 간 차이는 분전을 하고 있는지 여부에 있다. 두 팀 다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한데 '에이밍'과 '레오-루트' 사이에는 큰 개인 데이터 격차가 존재한다.

장기전 메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바텀 라이너의 분당 대미지 중요도가 상승했다. LCK 바텀 라이너 중 해당 데이터 1위 '테디'가 평균 606을 기록했다. '에이밍'도 팀의 순위가 최하위인 걸 생각하면 준수한 데이터를 보였다. 그는 분당 평균 470 대미지를 쏟아냈다. 상위권 팀 소속 '데프트'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두 바텀 라이너는 '에이밍'보다 적은 수치를 보였다. '레오'는 그나마 465로 비슷했는데 '루트'가 389로 최하위였다. kt 롤스터보다 세트 득실에 훨씬 많은 샌드박스 게이밍 입장에선 두 바텀 라이너가 아쉬울 따름이다.

그나마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변명의 여지가 있는 건 거긴 상체 위주의 팀이란 거다. 하지만 샌드박스 게이밍이 현재 2승 4패라는 건 그게 잘 드러나지 못했다는 증거다. 그럼 바텀 라이너가 힘을 더 내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레오'와 '루트' 입장에선 '에이밍'에게 밀리면 안된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6일 차 일정

1경기 kt 롤스터 vs 샌드박스 게이밍 - 오후 5시
2경기 T1 vs 그리핀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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