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명불허전 '쿠로' 르블랑, KT에 2세트 승리 선물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2개 |



명불허전 '쿠로'의 르블랑이었다.

26일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16일 차 1경기 2세트 승자는 kt 롤스터였다. KT는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을 중심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을 잠재웠다. 양 팀의 승부는 1:1 동점이 됐다.

KT가 집요하게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를 노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첫 킬을 통해 미드-바텀 주도권을 잡았고, 덕분에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반면에 샌드박스는 탑에 힘을 주며 반전을 도모했다. '온플릭' 김장겸의 트런들이 절묘한 기회에 갱킹으로 탑에서 킬을 만들어냈다. '서밋' 박우태의 세트가 기분 좋게 성장했다.

그러나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이 샌드박스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매복 플레이로 '레오' 한겨레의 이즈리얼을 잘라내고 스노우 볼을 굴렸다. 단숨에 두 번째 협곡의 전령도 KT의 몫이 됐다. 20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3천 이상으로 벌어졌으며, KT는 드래곤 4스택까지 쌓았다. 확실히 승기를 쥐는 양상이었다.

결국 29분, 샌드박스 명치에 제대로 된 한 방이 들어갔다. KT가 르블랑과 미스 포츈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장로 드래곤 한타에 대승했다. 장로 드래곤을 얻은 KT는 바론 버프까지 덤으로 가져갔다. 곧바로 마음껏 포탑을 두드렸고, 단 한 번의 진출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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