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허무한 2연패 드래곤X,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때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19개 |



28일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7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3경기에서는 승리가 간절해진 드래곤X가 그리핀과 대결한다.

기대 이상이었던 드래곤X의 포스는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다. 1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챙긴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배하더니 다음 경기였던 T1전에서는 완전히 무너졌다. 불의의 2연패로 7승 4패를 기록하며 한때 최하위권이었던 kt 롤스터와 단 1승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드래곤X의 양날의 검은 '쵸비'-'케리아'의 플레이 메이킹 능력과 선수들의 피지컬이 너무 뛰어나다는 점이 아닐까.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라인전 주도권을 잡은 경기는 빠르고 손쉽게 풀어가지만 긴 호흡의 장기전으로 넘어갔을 땐 빈틈이 생긴다. 라인전부터 밀리는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지만, 노련한 베테랑들이 속한 팀에게 후반 설계나 운영에서 밀려 쓰러지는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겠으나 정규 시즌이 한창인 현재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편이 좋아 보인다. 특히나 2연패로 인해 승리를 통한 분위기 전환과 새로운 비상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젠지-T1과의 최상위권 경쟁에 다시금 참가하기 위해선 앞으로도 드래곤X만의 스타일을 살린 화끈한 경기를 펼쳐보여야 한다.

한편, 그리핀은 지난 2월 20일 담원게이밍전을 시작으로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래곤X와의 첫 대결도 세트스코어 0:2로 빠르게 끝났다. 승강전행이 유력한 현 상황에서 드래곤X를 꺾는다면 어느 정도 숨을 돌릴 수 있겠지만, 체급 차는 여전하다. 더불어 지금까지 하위권 팀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드래곤X이기에 그리핀의 승리는 더욱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소드' 최성원 대신 선발 출전 중인 '호야' 윤용호와 '도란' 최현준의 대결이다. 지난 25일 젠지를 상대로 LCK 데뷔전을 치른 '호야'는 이어진 샌드박스전까지 나서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도란'의 경우 '호야'보다 출전한 경기 수는 많지만 경험이 부족한 신인급 선수이며 아직까지 이렇다 할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다. 만약 '호야'가 '도란'보다 큰 존재감을 보인다면 반전의 결과가 나오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겠다.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7일 차 일정

1경기 담원게이밍 vs APK 프린스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젠지 e스포츠
3경기 그리핀 vs 드래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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