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4연패' 담원게이밍,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APK 프린스전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28일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7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1경기에서는 연패의 늪에 빠진 담원게이밍이 APK 프린스와 대결을 펼친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강팀으로 분류되며 기대를 모았던 담원게이밍은 지난 1라운드 동안 여러 문제점들을 노출한 채 포스트 시즌 턱걸이 순위인 5위를 겨우 지켰다. 약점인 약한 봇 라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여기에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겹치며 위기에 빠진 모습이었다. 특유의 한타 폭발력도 사라졌다.

때문에 재정비를 할 수 있는 휴식기를 담원게이밍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게다가 2라운드부터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소위 말하는 '스크림도르'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담원게이밍은 '고스트' 장용준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며 그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연승 중인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를 만나 2패를 누적했다. 단순히 패배보다 더 아쉬운 사실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kt 롤스터전 2세트도 kt 롤스터 쪽의 안일한 밴픽이 문제였다는 평가다. 그렇게 4연패를 기록했다.

이번 상대는 APK 프린스다. 포스트 시즌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특히, 연달아 강펀치를 얻어맞은 팀의 에이스 '너구리' 장하권과 '캐니언' 김건부가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폼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담원게이밍에겐 아무리 9위 APK 프린스와의 대결이라도 승리를 확신하긴 힘들다. APK 프린스는 시즌 내내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담원게이밍의 약점인 원거리딜러가 에이스를 맡고 있는 팀이다. 반짝이는 밴픽을 승리로 연결짓기도 했다. 과연, 담원게이밍은 지독한 4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7일 차 일정

1경기 담원게이밍 vs APK 프린스 - 오후 3시 시작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vs 젠지 e스포츠
3경기 그리핀 vs 드래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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