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어렵게 승리한 그리핀, 실수 연발 APK 1세트 제압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9개 |



그리핀이 잦은 실수를 범한 APK를 잡았다.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3일 차 2경기에서 APK 프린스와 그리핀이 만났다.

1세트 경기 초반 앞서나간 쪽은 그리핀이었다. 그리핀은 APK의 다소 무리한 플레이와 실수들을 잘 물고 늘어지면서 여러 차례 킬을 가져왔다. 그 과정에서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 포츈이 다수의 킬을 가져왔다는 점이 중요했다.

APK는 드래곤 스택을 쌓아가면서 반격의 기회를 엿봤다. 결국 경기 중반에 역전의 서막이 열렸다. 그리핀은 초반 얻은 킬로 어떤 스노우 볼도 굴리지 못했다. 특히 좋은 한타 구도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에 APK는 계속 드래곤 스택을 획득해나갔고, 2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 마침내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APK가 오히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듯했다.

일격을 맞은 그리핀은 후반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왔다. 몇 번의 한타에서 승리하며 재역전을 노렸다. APK가 기습적으로 장로 드래곤을 따내면서 그리핀을 억제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큰 버프를 획득하고도 실수로 계속 잘리면서 스노우 볼을 굴리지 못했다.

그리핀은 경기 후반 커다란 한타 한 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커버' 김주언의 조이가 잘리는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미드 한타에서 승리한 그리핀은 숨도 쉬지 않고 몰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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