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3대장 탈퇴한 오른! 2020 LCK 스프링 2R 2주차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9개 |
■ 2020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2주차 밴픽 통계





■ 밴픽률 100% 자리 지킨 아펠리오스와 세트, 기세 꺾인 '오른'

이번 2주차 일정에서도 아펠리오스와 세트는 밴픽률 100%의 자리를 지켰다. 반면, 오른은 지난 1주차 일정과 달리, 이번 2주차 일정에서 밴픽률에 큰 변화가 돋보인다.

오른은 2020 LCK 스프링 전체 기간 중 90%가 넘는 밴픽률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2라운드 2주차 일정에선 78.4%의 다소 낮은 밴픽률을 기록했다. 밴픽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역시, 패치 버전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오른의 걸작' 업그레이드 타이밍부터, 불안정 상태의 피해량 너프로 인해 힘이 빠진 모습이다. 실제로 승률도 35%(7승 13패)를 기록한 만큼, 이어지는 경기 일정에서도 밴픽률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꾸준히 90% 이상의 밴픽률을 기록 중이던 오른의 기세가 꺾였다


이처럼 주춤한 오른의 자리를 대신한 챔피언은 바루스다. 바루스는 2라운드 2주차 일정에서 97.3%의 높은 밴픽률을 달성했다. 미드와 원딜 포지션에 기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갖춘 만큼, 밴픽률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94.6%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은 르블랑과 트런들이다. 르블랑의 경우, 높은 밴픽률에 비해 37.5%(3승 5패)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트런들은 현재 정글 챔피언에서 가장 높은 밴픽률을 달성했는데, 지난 2라운드 1주차 일정에서 높은 승률을 달성했던 자르반 4세의 활약을 저지한 것으로 보인다.




▲ 자르반 4세의 승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트런들은 꾸준히 활약 중이다


■ 칼리스타&타릭은 여전히 활약, 저조한 승률 기록한 노틸러스와 유미

2라운드 1주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칼리스타와 타릭의 승률이 주춤했다. 칼리스타는 58.8(10승 7패), 타릭은 53.3%(8승 7패)를 기록했다. 70%를 훌쩍 넘기는 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2라운드 1주차 일정에 비하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진 승률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두 챔피언 모두 75% 이상의 밴픽률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1주 차에 비해선 승률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의외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과 반대로 낮은 승률을 기록한 챔피언들도 눈에 띈다. 먼저, 세나는 80% 이상의 밴픽률을 기록한 챔피언들 중 66.7%(8승 4패)의 가장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원딜 세나를 겨냥한 너프가 적용되었지만, 여전히 원딜 챔피언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라운드 1주차에 이어서 강세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남은 일정에서도 높은 밴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노틸러스는 60%의 가까운 밴픽률을 기록했지만, 21.1%(4승 15패)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5회 이상의 플레이를 기준으로 20%(1승 4패)를 기록한 유미와 함께 가장 낮은 승률이다. 노틸러스의 바로 뒤를 이어서 이즈리얼도 22.2%(2승 7패)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했다. 세 챔피언 모두 현재까지 2라운드 전체 일정에서 40%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20% 대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한 유미와 노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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