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그리핀 '유칼' 손우현, "위축되지 않고 우리만의 경기력 보여주겠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8개 |
그리핀이 최근 연승을 거뒀던 기세 좋은 팀을 꺾고 기세를 이어받았다. APK 프린스에 이어 LCK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담원 게이밍까지 꺾으며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8일 첫 경기에서 그리핀은 팀 전반적으로도 안정감을 찾은 듯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흔들리지 않더니 오브젝트 한타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특히, '유칼' 손우현이 한타 전후를 키아나-조이로 잘 채워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칼'의 조이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이번 스프링 5전 전패를 끊어냈다.




다음은 그리핀의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연승을 거뒀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요즘 우리는 승리보단 경기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늘 나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Q. APK 프린스에 이어 담원까지 연승을 달리던 팀을 모두 꺾었다. 이런 경기 결과를 예상했나?

그동안 우리팀에서 나온 소극적인 플레이만 안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APK-담원전 모두 과감하게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Q. '타잔'과 호흡이 정말 좋아진 느낌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처음에는 원하는 게 있어도 말을 잘 안했다. 이제는 눈치를 안보고 서로 할 말을 하면서 게임에 임하게 됐다. 다른 팀보다 미드-정글 호흡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평상시에도 서로 말을 많이 하려고 했다.


Q. 이전까지 기복이 크다는 평가가 있었다. 10연패 후 달라지기 위해 어떤 것을 중점으로 준비했나?

10연패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이 보였다. 그만큼 배울점도 많았다. 그런 점을 잘 보완하고 팀 합을 맞춰가다보니 기량이 오른 것 같다.


Q. 2020 LCK에서 기록했던 조이의 5전 전패를 끊어냈다. 오늘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전에는 조이를 소극적으로 조심스럽게 플레이했다면, 이번 경기는 조이를 중심으로 팀과 합을 맞췄다. 그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Q. 이제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한화생명e스포츠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가?

승강전을 안 가면 좋겠지만, 이미 패배를 많이 한 상태라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남은 경기는 위축되지 않고 우리팀만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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