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아프리카 '젤리' 손호경 "승리의 기쁨 보다는 안도의 한숨이 먼저"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4개 |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35일 차 2경기에서 최근 6연패로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2연승의 그리핀을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경기력도 많이 좋아졌고, 6연패라는 늪을 드디어 탈출한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는 연패라고 주눅들지 않고, 때로는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를 당황케 했다. 이하 아프리카 프릭스 '젤리' 손호경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정말 오랜만에 거둔 승리다. 그동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서인지 기쁨보다는 안도의 한숨이 먼저 나왔다.


Q. 6연패였다. 무엇이 문제였다고 생각하나?

팀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는 와중에 숙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경기에 적응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Q. 연패를 거듭하면서 내부적으로 힘든 시기였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시점에서, 분위기나 컨디션, 텐션이 오르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코치, 감독님이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려고 노력하셨다.


Q. 보완하기 위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신경 썼나?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다듬었다.


Q. 현재 1라운드에 비해 어느 정도 폼을 끌어 올렸다고 생각 하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연패 중에 멘탈이 흔들린 적이 있기도하고, 팀적으로도 아직 한참 모자라다고 느낀다.


Q. 오늘 알리스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니시에이팅을 담당해야 하는 입장이라 부담스럽진 않았는가?

부담보다는 내가 이니시에이팅을 잘 걸면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Q. 다음은 강팀인 드래곤X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어떤 경기가 예상되는지?

아마 난타전이 나올 것 같다. 오늘 승리로 인해 다시 연승을 달려보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패로 팬들과 사무국, 선수단, 모두 힘들었는데, 남은 경기는 좋은 경기력으로 분위기 전환을 확실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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