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비디디' 야스오는 전설이다, IG 때려잡고 2승 획득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77개 |



전설의 '비디디' 야스오.

29일 열린 2020 MSC 2일 차 B조 조별 리그 5경기, 젠지 E스포츠가 IG를 잡고 2승 획득에 성공했다. '비디디'의 야스오의 칼끝이 IG를 무차별 베어냈다.

'더샤이' 강승록 루시안의 실수가 터져 나오면서, 젠지가 탑에서 3킬을 몰아 획득했다. 3킬은 모두 야스오에게 돌아갔는데, 이 때문에 미드 주도권이 완벽하게 넘어갔다. 결국 '루키' 송의진의 에코를 상대로 솔로 킬까지 따냈다. 4킬을 얻은 야스오를 아무도 막지 못할 것만 같았다.

주도권이 생명인 탑 루시안도 힘을 잃어 픽의 이유를 찾을 수 없었지만, IG가 모든 자원을 밀어주며 아이템을 구비할 수는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이 또한 의미가 없었다. 다시 발생한 탑 소규모 교전에서 젠지가 완승했다. 야스오는 무려 6킬이었다.

젠지는 계속해서 공격을 감행했고, 시도마다 대성공을 거둬드렸다. 야스오의 폭발력을 아무도 감당할 수가 없었다. 20분이 넘어가자 '룰러' 박재혁의 아펠리오스도 화력을 과시했다. 젠지가 승리를 거의 다 잡은 것처럼 보였다.

25분 바론을 두고 일어나 한타로 인해 역전이 발생하는 듯했다. 허점을 발견한 IG가 맹렬하게 들이닥쳤는데, 젠지가 견디지 못하고 완패했다. '퍼프' 이즈리얼의 안정적인 딜링이 승리 핵심이었다. 하지만, 집중력을 놓지 않은 젠지는 이후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점수를 벌었다.

승부는 32분 한타를 통해 갈렸다. 젠지가 괴물 같이 성장한 '비디디'의 야스오를 앞세워 우격다짐으로 싸움을 열었다. 끝도 없이 밀고 들어가며 IG를 괴멸시킨 끝에 바론까지 획득했다. 결국 기세를 잡은 젠지가 숨도 쉬지 않고 돌파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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