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압도적인 상체 게임 TES, 3세트 펀플러스에 압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7개 |



압도적인 상체 게임이었다.

31일 열린 2020 MSC 결승전 3세트는 탑 E스포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탑 E스포츠는 상체 싸움에서 펀플러스 피닉스를 학살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세트 스코어 2:1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경기 초반 '나이트'의 오리아나가 미드 주도권을 잡아, 성장에서 확실하 우위를 점했다. 어려움을 겪은 '도인비' 김태상의 라이즈는 로밍으로 경기를 풀어가고자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탑 E스포츠의 상황 대처가 깔끔했다. 이후, 허리 싸움에 우위를 점한 탑 E스포츠는 빠른 합류로 교전 때마다 이득을 취했다.

15분에 결정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협곡의 전령 부근에서 한타가 열렸는데, '카사'와 '나이트'가 빼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완승을 이끌었다. 스킬 분배가 예술이었다. 탑 E스포츠가 어느새 글로벌 골드 5천 이상을 앞서나갔고, 상체 챔피언 간 레벨 격차도 두드러졌다.

결국,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369'의 레넥톤이 사이드를 장악했다. 너무나 벌어진 성장 격차 탓에 펀플러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뿐이었다. 바론 획득도 너무 손쉬웠고, 버프를 두른 탑 E스포츠는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내며 더욱 승기를 굳혔다. 특히, '369'의 레넥톤은 공포스러웠다. 일방적인 상체 게임을 선보인 탑 E스포츠가 30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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