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이번에는 하체... 가장 완벽했던 TES, 4세트 승리로 우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0개 |



TES는 완벽에 가장 가까운 팀이었다.

31일 열린 2020 MSC 결승전 4세트까지 탑 E스포츠가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어느 라인 하나 빠질 것이 없었는데, 4세트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하체가 근육을 뽐냈다.

경기 초반 '도인비' 김태상의 레넥톤이 탑을 집중 공략하면서 '칸' 김동하의 제이스에게 힘을 실었다. 그러나 탑 E스포츠가 팀 차원에서 '369'의 루시안을 지켜줬고, 바텀에서 일방적인 라인전 구도를 보여줬다. 결국 다이브까지 성공해 2킬을 가져온 탑 E스포츠의 바텀 듀오는 탑으로 자리를 옮겨 펀플러스를 학살했다.

순식간에 큰 실점을 하자, 펀플러스는 완전히 집중력을 잃었다. 이를 노린 탑 E스포츠가 곳곳에서 킬을 가져왔다. 어느새 킬 스코어는 8:1로 크게 차이가 벌어졌다. 펀플러스가 이후 한 차례 반격을 했어도, 글로벌 골드 차이가 3천가량이었다. 승기는 많이 기울어져 있었다.

탑 E스포츠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펀플러스 정글에 적극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교전을 마음껏 일으켰다. 싸움은 항상 탑 E스포츠의 완승으로 끝났으며, 그 이후에는 펀플러스의 타워가 무너져내렸다. 바론이 죽임을 당한 시간은 단 20분경. 탑 E스포츠의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버프를 두른 탑 E스포츠는 숨도 고르지 않은 채 밀고 들어갔다. '나이트'의 조이가 일방적으로 포킹을 퍼부었는데, 펀플러스에겐 막을 재간이 없었다. 한 차례 정비 후에는 경기를 즐겼다. 막무가내로 싸움을 열었으며, 어찌 됐든 승리했다. 탑 E스포츠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마음대로 이행한 끝에 27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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