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비슷한 상황의 두 팀, 한화생명 vs 그리핀... 3승 향한 대결 펼친다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8개 |



22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4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1경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와 그리핀의 3승을 향한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대규모 리빌딩을 마친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시즌 본인들의 첫 경기서 T1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선수들의 맹활약과 신선한 밴픽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T1전 이후 그들이 꺾은 팀은 샌드박스 게이밍 뿐이었고, 아프리카 프릭스-드래곤X-젠지 등의 강팀에겐 모두 패배하며 2승 3패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다.

'소드'-'타잔'-'바이퍼' 등 기존 주전 선수들이 잔류한 그리핀도 비슷한 상황이다. 작년까지 보였던 포스는 이번 시즌에 보인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완전히 묻혔다. 현재 하위권인 샌드박스 게이밍과 APK 프린스에게만 승리했을 뿐, 아프리카 프릭스-젠지-담원게이밍의 벽은 넘지 못했다. 결국 2승 3패, 승점 -3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나란히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최근 두 팀 모두 봇 라이너들의 기량이 아쉽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우 '비스타' 오효성이 주전 봇 라이너로 출전 중인데, 애초에 서포터로 합류한 선수이기에 다른 팀의 봇 라이너에 비해 캐리력이 떨어진다. 압도적인 비원딜 캐리력과 준수한 원딜 플레이를 선보였던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도 이번 시즌에선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성적도 약점도 비슷한 두 팀이기에 승부 양상을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대결이다. 다만 한 팀은 3승 3패, 다른 한 팀은 2승 4패가 되며 희비가 크게 갈릴 예정이다. 특히 패배한 쪽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승리를 위한 치열한 혈전이 벌어질 것은 확실하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4일 차 일정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vs 그리핀 - 22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APK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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