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스피릿' 이다윤 "정노철 코치가 있는 팀에는 절대 지고 싶지 않아"

경기결과 | 김홍제, 유희은 기자 | 댓글: 66개 |




9일, 종로 LoL 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이하 LCK) 5일 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세트에서 한화생명의 정석적인 단단함에 패배했으나 2-3세트 자신들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며 승리로 장식했다.

이하 금일 경기에서 카서스와 엘리스로 멋진 활약을 펼친 '스피릿' 이다윤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 축하한다. 연승을 이어가는 소감은?

이전 인터뷰부터 한화생명과 대결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Q. 케스파 컵 우승 이후 팀 분위기는 어떤지?

대회가 끝나고 바로 대회가 이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그 시기가 뭔가 물이 오른 시기였는데, 그래서 아쉬웠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다.


Q.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은 무엇이었고, 어느 정도 수행했다고 생각하나?

오늘 경기 목표가 '한화생명 부수자'였다. 1세트에서는 10%도 못했고, 2-3세트는 50-70%정도 해낸 것 같다. 주도적으로 판테온 같은 픽도 좀 해달라고 부탁했다. 확실하게 경기를 파괴적으로 할 수 있는 픽들로 말이다. 사실 그런 픽이 리스크가 큰 편인데, 따라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Q. 한화생명e스포츠라서 그런 픽을 준비했다고 볼 수 있을까?

애초에 밴픽이 이런 식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 같다. 똑같이 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Q. 방송에서 연달아 정노철 코치가 소속된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동기부여의 원인이 궁금한데?

자세한 이야기는 하기 어렵지만, 정노철 코치님이 있는 팀에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Q.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경기(APK)는 어떨 것 같은지?

APK 같은 경우, 마무리가 아쉽긴 했지만 한 방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겠다.


Q. 최근 계속 선발로 기용되면서 소위 행복 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전략적으로 교체 투입도 좋다고 생각한다. '드레드' 선수 같은 경우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느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내가 말했던 목표 중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 같다. 2라운드에서도 꼭 한화생명을 이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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