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AFS '올인' 김태양, "이번 시즌 못하면 은퇴할 각오로 '올인'하겠다"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5개 |
9일 종로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이하 LCK) 6일 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APK 프린스에게 승리했다. 양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고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아프리카가 '올인' 김태양이 판테온으로 초반부터 봇 다이브를 시도해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미드 라이너 '올인' 김태양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020 LCK 첫 출전이었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APK 프린스를 상대로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다.


Q. 오랜만에 LCK 무대에서 경기를 했는데, 긴장하진 않았나?

최근 스크림을 많이 해서 LCK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았다.


Q. 미드에서 '플라이' 송용준 선수가 주로 출전했다. '플라이'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시즌 용준이 형은 그렇게 잘하는 것 같지 않았다. 젠지 때는 팀 색깔에 안 맞았다고 본다. 아프리카에서 색깔에 맞춰서 하니까 더 잘하더라. 아프리카 스타일에 잘 맞는 선수인 것 같다.


Q. 미드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본인과 '플라이'의 스타일을 비교해보자면?

용준이 형의 스타일은 안정적이다. 나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강하게 압박하는 스타일을 내세우겠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챔피언이 여전히 많이 있다. 지난 경기부터 뽑은 판테온은 상황에 맞아서 판테온을 뽑은 것이지, 그것만 고집하진 않을 것이다.


Q. 아이디를 '썬'에서 '올인'으로 바꾼 이유가 있을까?

내가 작년에 너무 안 풀려서 이번 시즌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이도 좀 들어서 안되면 정말 은퇴까지 한다는 각오로 제대로 임하겠다.


Q. 2세트에서 상대가 봇에 모르가나-파이크를 기용해 변수를 만들어냈다. 본인은 그것까지 염두하고 출전했나?

2세트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조합이라 당황했고, 그대로 말린 것 같다. 만약 그 경기를 내가 나갔으면 초반부터 터뜨렸을 것이다. APK를 상대로 초반부터 기회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드레드' 이진혁이가 나와 성향이 비슷한데, 3세트에 출전할 때 그런 이야기를 하고 들어갔다.


Q. 올해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목표를 듣고 싶다.

스프링 시즌은 무조건 우승하고 싶다. 섬머 스플릿에는 용준이 형을 밀어내고 꼭 주전 자리에 올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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