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T1 '커즈' 문우찬, "이영표 해설위원 멘토링 도움됐다"

경기결과 | 유희은 기자 | 댓글: 8개 |
5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이 개막했다. 오늘 개막전 첫 경기에서는 T1과 담원 게이밍의 경기가 진행됐다. T1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은 1, 2, 3세트 모두 그라가스를 플레이하며 T1에서의 LCK 첫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T1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T1 입단 후 LCK 첫 승리를 거뒀다. 소감이 어떤가?

담원은 아무래도 오랫동안 맞춰 왔던 팀이다 보니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첫 경기를 이기면 기세가 좋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음 경기도 승리하기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Q.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어색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긴장이 덜 되고 괜찮았던 거 같다. 평소에 함성 소리 같은 게 좀 들리는 편인데, 그런 게 없어서 안 흔들릴 수 있었다.


Q. 1세트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이 오갔나?

감독, 코치님께서 우리가 못했던 거만 빠르게 짚어주셨다. 그리고 밴픽을 다시 수정했다.


Q. 담원에서 렉사이, 엘리스 등 계속해서 정글 저격 밴을 했다. 보면서 어땠는가?

나를 인정해주는 거 같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상대에게 밴 카드를 빼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Q. 3세트에 미드 탑이 라인 스왑을 했다. 플레이하면서 평소와 좀 다른 느낌이 들었나?

상혁이('페이커') 형은 경험이 많고, 강희('로치')는 원래 미드도 했기 때문에 크게 차이점이 없었다. 둘 다 잘해줬다.


Q. 이번 메타에서 장기전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테디'에 대한 믿음이 클 것 같은데.

진성이('테디') 형이 워낙 딜을 잘 넣는다. 믿고 의지할 수 있다.


Q. 최근 T1 유튜브에서 기생충을 패러디해서 화제가 되었다. 본인의 컨셉은 마음에 드는가?

가니까 내가 조여정 씨 역할이더라. 재밌게 본 영화였기에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내가 연기를 잘 못한 거 같긴 한데... 가발이 더 길었다면, 고퀄리티였다면 어땠을까 싶다.



▲ 출처 : T1 유튜브


Q. 얼마 전 T1에 이영표 해설위원이 방문했다고 들었다. 선수들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주었나?

내가 원래는 멘토가 없었다. 이영표 해설위원님이 어떻게 프로 생활을 해왔는지와 프로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 그리고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정말 좋았고,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됐다. 앞으로 롤모델이 꼽으라 하면 이영표 해설위원님을 말할 것 같다.


Q. 다음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한화생명팀이 가장 뉴메타 느낌으로 플레이하는 거 같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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