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나이트-잭키러브' 날카롭다... TES, DRX와 치열한 승부 끝 승리

경기결과 | 장민영, 남기백 기자 | 댓글: 67개 |



탑 E스포츠(TES)가 DRX와 쉽게 결정나지 않는 승부 끝에 승리했다. 강팀 간의 경기인 만큼 서로의 노림수가 예리했던 경기였다.

초반 단계에서 웃는 쪽은 DRX였다. 탑에서 '도란' 최현준의 퀸이 '369' 레넥톤을 압박한 뒤, 갱킹에 힘입어 킬까지 만들어냈다. 이후 '표식-쵸비'가 매복 플레이로 '나이트'의 녹턴까지 잡아냈다. 그러면서 DRX가 드래곤에 이어 협곡의 전령까지 첫 오브젝트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

불리한 TES는 봇으로 5인 다이브를 시도해 아랫 라인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TES가 드래곤 스택을 쌓을 수 있었다. 이어진 봇 지역 전투에서도 녹턴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들어가는 전투로 TES가 킬 스코어에서 역전까지 해냈다. 교전 승리로 '잭키러브'의 세나가 급격히 성장했다.

TES는 다급해진 DRX의 움직임을 받아치며 득점을 올렸다. 몰래 바론 사냥과 탑 2차를 압박하는 플레이를 적절하게 공략했다. 2차 다이브 상황에서 적절하게 탐 켄치와 녹턴이 합류해 역으로 3킬을 만들어냈다.

승부는 쉽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DRX가 홀로 탑을 미는 '나이트'를 먼저 노려주며 나머지 TES를 불러내 에이스를 기록했다. 획득한지 얼마 안되는 따끈따근한 TES의 바론 버프를 모두 지울 수 있었다.

하지만 한타 단계에선 TES가 압도적이었다. '쵸비' 정지훈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합류 타이밍에 정확히 밀고 들어갔다. DRX는 '나이트'의 진입과 '잭키러브' 세나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결국 TES가 마지막 한 합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미지 출처 : TES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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