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 강하다는 젠지 봇 라인 상대 우위 점하며 1승 추가

경기결과 | 김병호, 유희은 기자 | 댓글: 123개 |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프나틱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대결은 프나틱이 승리했다. 초반부터 봇 라인에서 우위를 쥐었고, 끝까지 스노우볼을 안정적으로 굴려내 젠지라는 대어를 낚았다.

프나틱이 봇 라인 1레벨 싸움에서 상대 라칸을 잡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라칸은 점멸을 소환사 스펠로 선택하지 않은 대가를 치렀다. 프나틱은 봇 라인에 다이브를 통해서 젠지 봇 듀오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면서 봇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프나틱은 봇 라인에 디나이를 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고, 어떻게든 CS를 먹으려는 이즈리얼을 오른의 합류와 함께 또 한 번 잡았다.

봇 라인에서 시작한 스노우볼이 탑으로 굴렀다. 프나틱은 탑 라인에 4인 다이브로 레넥톤의 성장을 억제했다. 프나틱 서포터 '힐리생'은 다시 미드 라인 로밍으로 상대 정글러 니달리를 잡는데 도움을 줬고, 프나틱은 기세를 몰아 화염의 드래곤을 챙겼다.

젠지의 반격이 나왔다. 미드 라인에서 점멸이 없는 오리아나를 잡아낸 후, 봇 라인을 압박하는 프나틱 봇 듀오를 순간이동 스펠을 모두 투자해 잡아냈다. 전황은 여전히 불리하지만, 젠지가 어느 정도 숨 쉴 돌파구를 파내는 데 성공했다. 상대 인원에 공백이 생긴 틈에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한 젠지는 탑 라인 다이브로 오른을 잡아내면서 격차를 더 많이 줄여냈다.

젠지는 프나틱의 공세를 최소한의 양보만을 내주면서 이즈리얼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벌었다. 젠지는 세 번째 용을 내주면서 칼을 빼들고 싸움을 열었다. 그러나 프나틱의 반격은 날카로웠다. 단단한 오른을 앞세워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젠지에게 첫 패를 안기면서 1승을 거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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