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고점의 KT, 젠지에 첫 패배 안겼다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50개 |



14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서 예상을 깨고 kt 롤스터가 2:0으로 승리했다. 금일 kt 롤스터는 전승을 달리고 있던 젠지를 상대로 KT의 고점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준 경기였다.

1세트, '표식'의 바텀 갱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KT였다. 이에 젠지도 미드에서 '비디디'의 탈리야, 바텀에선 '데프트'의 세나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캐니언'이 성급하게 들어가다 빠르게 전사해 KT가 전투를 승리했다.

드래곤 전투를 기점으로 KT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장악해 나가기 시작해 '기인'의 우디르를 자르고 바론까지 얻어 1세트를 먼저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 바텀에서 상대의 다이브를 잘 받아치며 킬을 만든 kt 롤스터는 탑 전투까지 승리했다. 초반부터 균형이 꽤 무너지며 kt 롤스터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릴'의 노틸러스가 그 분위기를 더 뜨겁게 달궜다. 상대를 유인하는 것 같은 움직임으로 '캐니언'의 자르반 4세를 유혹해 잡아내는 데 성공했고, 롤도사다운 어그로 핑퐁으로 젠지 선수들을 끌어냈다.

라인 주도권은 물론, 드래곤 오브젝트, 바론 앞 전투까지 '베릴'의 활약으로 승리한 kt 롤스터는 격차를 크게 벌리며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기 시작했다. 바론 버프까지 얻고 상대에게 진격한 kt 롤스터는 젠지 '페이즈' 루시안의 강한 저항에 한 차례 주춤했지만 이미 힘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다음 전투에서 상대를 모두 밀어내고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내용 수정 : 2024.02.14. 19:10 ] '데프트' 선수 닉네임 오류 수정되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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