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쑤닝 게이밍 '소프엠', "팀 리퀴드가 G2를 이긴 것, 이상하지 않다"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3개 |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마치 e스포츠와 쑤닝 게이밍의 대결은 쑤닝 게이밍이 승리했다. 마치 e스포츠의 초반 활약이 좋았지만, 중반 봇 라인의 다이브를 받아치면서 쑤닝 게이밍의 반격이 시작됐다. 쑤닝 게이밍은 체급의 우위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2승 고지에 올랐다.

니달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소프엠'은 조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을 높여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 경기에 팀 리퀴드가 G2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한 것에 대해 "경기를 보는 걸 좋아한다. 팀 리퀴드의 경기를 보면, 오늘 G2 e스포츠를 이긴 게 그리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팀 리퀴드는 강한 팀이고 이번 경기에서 유럽보다 북미가 더 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마치 e스포츠 정글러 '제미니'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많은 부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소프엠'은 "제미니 선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다. 그레이브즈를 선호하고, 볼리베어와 니달리도 좋아한다. 볼리베어를 꺼낼 걸 예상하고 니달리를 준비해왔다"며 '제미니'를 상대로 준비한 전략이 제대로 들어맞았다는 걸 보여줬다.

'소프엠'은 조 1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G2와 1위 대결을 하고 있는 게 정말 즐겁다며 현재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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